뻗어가는 손끝을 따라 불꽃이 터지고, 그 그림자엔 자멸하는 자의 흔적이 드리운다. 손끝에 눌어붙은 혐오는 어제 죽은 자의 회개이자, 힘없이 꺾인 꽃의 염원이다. 누군가 잠시 어둠 앞에서 망설일지라도, 붉은 색의 빛은 여전히 꿈꾸는 자의 앞길을 비추는 불꽃이 될 테니,
끝없이 爆破하라.
최근 패트롤 중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과 속닥이더니 달려와 힘차게 편지를 건넨 어린 아이가 있었다. 동행하던 동료가 대신 받아온 것이 생각나 무슨 내용이었냐, 물어보니 찾을 줄 알았다며 웬 박스를 가져왔다. ··· 그러고 보니 여태 난 시민들의 편지를 굳이 읽어 보려 하지 않았지.
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한 난관 타개, 그리고 내 발걸음의 시초였던 그의 생을 구한 지점이 부정할 수 없이 목표보다 더 높은 지점이라는 것. 이 모든 이유와 함께 그를 뛰어넘기 위해 부여받은 삶이라 생각하기에 그의 탄생을 축하하지 않을 이유 또한 없겠지. Plus Ultra. 💥
구조 순서는 분명 알고 있지만 펑펑 우는 모습에 그만··· 발이 움직였습니다.) ··· 참나, 곧 독립하겠네. (엇, 절대 아닙니다!! 저 다이너마 밑에서 좀 더 버텨야,) 됐고! 네놈 치료비랑 빈 자리 메꾸는 데 쓸 돈은 네 급여에서 깐다!!! (엑?! 그게 무슨!!!) 구라니까 닥치고 대가리나 굴려! 끊는다!!
(다이너마! 제가··· 오늘 작전 중에.) 어, 들었다. 부상 정도는? (어, 타박상과 쇄골 골절입니다.) 하아··· 네놈이 몸 간수를!! 됐다. 복귀까지 한 달이면 되냐? (예? 너무 긴 거 아닙니까? 그럼 그동안은···.) 하아, 그러니까 네 개성이 유리한 걸 알고 있으면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네놈 자리야 나 하나로도 충분하지만 그만큼 내가 더 뺑이 쳐야 되는 건 알고 있는 거냐! (알죠, 그래서 이렇게 죄송하다고,) 아는 놈이 씹, 입만 처살아서는. 평소에는 앞에 나서라고 지랄을 해도 안 하더니 왜 이번엔 앞에 나선 거냐. (그게 다름이 아니라··· 제 동생과 똑닮은 아이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