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라는 환상]을 다 읽음. 그리고 멍해짐. 근본으로 더듬어 올라가 무언가를 고치면 최적화의 최적화의 최적화를 하다가 소외되고 망가진 것들을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최적화 된 생각이라는 것. 그냥 망가진 지금의 세상을 직시하고 망가진 위에 조금씩 다양하고 비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조선시대 왕들 시도때도 없이 귀신에 시달린 기록들 보면 너무 무서워짐
태조: 바람도 없는데 깃발이 움직임
태종: 우물이 갑자기 울음
중종: 하늘에 붉은끼가 돌고 뭔지 모를 괴수가 여러번 출현함, 빈 가마에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림
현종: 허공에서 돌이 날아오고 머리카락이 잘림
여러분은 중종 괴수출현 소동을 아시나요
중종 6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일인데 궁궐에서 뭔지 모를 괴수가 여러번 나타나고 궁 안에서 소란까지 피워서 사헌부에서도 상소를 올릴 정도였음 신기한게 뭐냐면 비슷한 시기에 서양에서도 이 괴수와 비슷하게 생긴 괴물에 대한 제보가 많았음
조선시대 그림이나 글에는 종종 차를 끓이는 어린 노비 다동(茶童)이 등장한다
선비들이 눈 속 집에서 우아한 정취를 즐기며 차를 마실 때
언제든지 차를 가져올 수 있도록 불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어린 노비들
조선의 차문화를 이야기할 때 선비나 왕실의 고상한 취향이나 매력만을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