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이삿짐이 굉장히 많아서 옮겨가는 것이 어렵다 생각했는데, 실은 곳곳에 묻어있는 추억이 더 많은 거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다 두고 몸만 옮기기로 했어요. 머무름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10대에 제발 스트레칭 하라고 해도 안 했었고, 20대 초에는 우울증에 하루 20시간씩 누워서 매일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자살사고도 잘 안하고 TV보면서도 스트레칭과 요가자세를 못 멈추는 사람 됐음. 여러분 사람은 바뀔 수 있어요. 최소한,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주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