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하는게 어디가 나빠. 내 결핍은 날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다. 뱃속에 기름 쌓아놓고 탁상공론이나 일삼으던 높으신 분들이 만들어 주셨지. 친히 하사받은 못난 욕심이란 죄명이니 자랑해야 마땅해. 이봐, 약값만큼이나 비싼 매질이라고. 이 낙인에 행인들 지갑이 몇 개나 희생됐다고 생각하나?
(그가 눈을 깜박이자 무지개같이 빛나는 눈동자가 보이며 풍성한 속눈썹이 팔랑거린다. 그의 피묻은 입술이 호선을 그리고 창백하다 느껴질 정도로 투명하고 하얀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는 가슴도 존나 크고 팔다리도 존나 두껍고 빨간 쫄티도 입었다.) 좋은 밤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