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50여명 섭외·매진 세례 “여성 중심 페스티벌? 안 될 이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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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연 소비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여성 아티스트를 원하는 여성도 분명 존재하지만, 여성 관객은 남성 아티스트를 선호한다고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성 아티스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남성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여성 관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오지은은 사실 지금껏 공연을 하면서 '쟁취한' 결과보다 '받아들이는' 연습을 더 많이 해 왔다. '영희 페스티벌'을 앞둔 순간, 그는 기쁜 동시에 지쳐 있었다. 오랜 시간 소모한 에너지 때문이다.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인데 난리 피우는 것도 새삼스러워요. 그런데 제가 느끼고 있는 부류의 피곤함을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여성들이 많았으면 해요. 이번 라인업에도 20~30대 아티스트들이 있어요. 아마 저와 비교해 서러운 일은 덜 겪었을 테고요. 보통 여성 아티스트여서 서러운 일은 30대 중반부터 벌어지니까요. 아, 근데 그때부터는 서럽다고 하면 안돼요. 예술가로서 멋이 없잖아요."
유익한 갸루의 역사상식: 갸루는 일남들이 자꾸 여성스럽게 청초 어쩌고 여성력 여성여성 지랄해서 그래 존나 빡세게 꾸며주마 이러면 존나존나 여성이지? 라는 페미니즘적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걸의 일본발음 갸루가 됨. 당연히 기분나쁠때 기분나쁘다고 표현하는 인간다운 행위를 여혐사회에서는 여자들이 잘 못하기에 갸루라는 정체성을 방패로 인간다운 자신을 들어내는 여상해방적 문화에서 현재로 이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