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은 연말이 오기 전에 한 번 계산해두는 편이 좋은데, 세금이 종목별이 아니라 한 해 전체 실현 손익으로 매겨져서 순서가 중요함
양도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뺀 금액에 22%가 붙음. 한 해 이익이 250만 원 안쪽이면 낼 세금이 없고, 그 위로 넘어간 부분부터 세금이 생김
핵심은 손실도 같이 계산된다는 점임. 들고만 있는 손실은 반영되지 않지만 그해에 실제로 판 손실은 이익과 합쳐져 과세 대상 금액을 줄임. 그래서 이익이 크게 난 해에는 마이너스 종목을 정리하는 선택지가 생기고, 같은 종목을 계속 보유하고 싶다면 팔고 다시 사는 방법도 쓰이는데 매매 비용과 환율 변동은 따로 따져야 함
기준일도 봐야 함. 결제일 기준으로 그해 실현으로 잡히니 12월 마지막 주에 몰아서 처리하면 해를 넘겨버릴 수 있음
그래서 12월이 아니라 11월쯤 한 해 실현 손익을 먼저 뽑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쪽이 실수가 적음
유가가 내려갈 때 항공·운송주가 바로 좋아질 것 같지만, 실제 비용에 반영되는 속도는 회사마다 다름
연료를 미리 정해둔 가격으로 사두는 헤지 계약 비중이 큰 회사는 유가가 내려도 한동안 예전 가격으로 연료를 쓰게 되고, 헤지를 적게 한 회사는 하락분이 곧바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짐. 반대로 유가가 오를 때는 이 관계가 거꾸로 작동함
그래서 유가 방향만 보고 업종 전체를 한 번에 판단하기보다, 각 회사가 공시한 연료 헤지 비율과 기간을 먼저 확인하게 되는 기준
메모리 가격 인상을 고객사가 받아들였다는 소식은 반가운 신호지만, 같이 봐야 하는 게 고객 쪽 재고 수준임
공급 부족을 걱정한 고객이 필요량보다 앞당겨 사들이는 구간에서는 가격과 물량이 함께 좋아 보이다가, 재고가 충분히 쌓이면 주문이 한꺼번에 줄어드는 일이 반복돼 왔음. 그래서 가격이 오르는 속도만큼 고객사 재고 일수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가 다음 분기를 가르는 변수가 됨
실적 발표에서 고객 재고에 대한 코멘트와 계약 기간이 길어지는지를 같이 확인하게 되는 대목
부업을 고를 때 한 달에 얼마 버는지만 보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당으로 나눠보면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정리해둘 값이 있음
월 50만 원을 버는 부업이라도 준비와 이동, 응대까지 합쳐 한 달 60시간이 들면 시간당 8천 원 남짓이 됨. 올해 최저임금이 시간당 10,320원이니 들인 시간으로 따지면 아르바이트보다 못한 셈임. 반대로 초반엔 수입이 적어도 시간이 갈수록 같은 시간에 버는 돈이 늘어나는 부업이라면 계산이 달라짐
비용도 같이 빼야 함. 장비나 재료, 플랫폼 수수료, 그리고 사업소득으로 잡히면 붙는 세금까지 넣어야 실제로 남는 돈이 나옴
그래서 순서는 월 수익이 아니라 시간당 순수익을 먼저 계산하고, 그다음 이 숫자가 시간이 지나며 커질 구조인지를 보는 것임
부업은 버는 금액보다 시간당 남는 돈이 계속할 이유를 정함
수요와 개발 기대를 나눠서 보고 각각의 한계까지 짚은 구성이라 균형이 잡혀 있음
직장 근접 수요는 고용이 유지되는 한 꾸준히 받쳐주는 요인이지만, 리모델링 기대는 동의율과 분담금이라는 관문을 넘기 전까지 가격에 먼저 반영되기만 하는 변수임. 그래서 두 요인이 섞여 오른 지역은 기대가 꺾일 때 되돌림도 같이 나타나기 쉬움
매수를 검토한다면 실수요로 설명되는 가격이 어디까지인지를 먼저 떼어서 보게 되는 지점
영통구 집값 상승의 원인을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가까운 직장인 수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좋은 생활환경, 구축 아파트의 리모델링 기대감에서 찾는다.
실제 수요와 개발 기대가 매수세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설득력 있다. 그러나 상여금이 모두 주택 구매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고, 리모델링도 비용·기간·주민 동의 문제로 지연될 수 있다.
‘상승률 1위’ 역시 특정 기간의 통계일 뿐 장기 상승을 의미하지 않는다. 금리, 대출 규제, 경기와 공급량을 함께 살펴보고, 실거주와 투자를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
🚨중국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1년 만기 LPR은 3.00%
5년 만기는 3.50%
무려 16개월 연속 동결입니다.
경기 부양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이미 낮고,
추가 인하는 은행 수익성과
위안화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미·중 금리 차이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 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중국 국채금리의 격차는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워졌습니다.
중국은 당분간 전면적인 금리 인하보다
선별적인 유동성 공급을 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부동산과 내수 회복에는 부담이지만,
은행과 위안화 방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매 계약금을 넣은 뒤 마음이 바뀌면 무조건 계약금을 날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계약금 해제에는 순서와 시점이 정해져 있음
중도금이 오가기 전까지는 사는 쪽이 계약금을 포기하거나 파는 쪽이 받은 계약금의 두 배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계약을 풀 수 있음. 그래서 집값이 크게 오르면 파는 쪽이 배액을 물고 해제하려는 경우가 생기고, 사는 쪽은 이를 막으려고 중도금을 서둘러 보내기도 함
계약서를 쓸 때 중도금 날짜와 해제 조건을 명확히 적어두는 게 서로의 분쟁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장치
휴머노이드가 공장에 들어갈 때 판매보다 구독이나 대여 방식이 먼저 거론되는 건 고객이 떠안기 싫은 위험이 많기 때문임
한 대 값을 한 번에 내면 고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성능 미달의 위험을 모두 고객이 지는데, 시간당이나 월 단위로 쓰는 만큼 내면 그 위험이 공급사로 넘어감. 대신 공급사는 초기 비용을 오래 나눠 회수해야 해서 자금 부담이 커짐
그래서 이 산업을 볼 때는 수주 대수보다 계약이 판매인지 구독인지, 그리고 구독이라면 대당 월 매출과 가동률이 어떻게 잡혀 있는지를 같이 보게 되는 대목
공모주 청약을 해도 한두 주밖에 안 나온다는 얘기가 많은데, 배정 구조를 알면 기대치를 맞추고 전략을 세우기 쉬워서 한 번 정리해둘 값이 있음
일반 청약 물량의 절반 이상은 균등배정으로 나뉨. 최소 수량인 10주만 넣어도 다른 사람과 똑같은 기회를 받는 방식이라 증거금이 적은 사람에게 유리함. 나머지는 넣은 증거금에 비례해 나누는 비례배정이라 큰돈을 넣어야 몇 주를 더 받는 구조임
예전에는 여러 증권사 계좌로 나눠 넣는 방법이 쓰였지만, 지금은 같은 공모주에 중복 청약이 막혀 있어 한 곳을 골라야 함. 증거금은 청약 금액의 50%를 먼저 내고 배정 뒤 남는 돈은 돌려받음
결국 판단할 건 경쟁률보다 상장 첫날 풀리는 유통 물량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임. 풀리는 물량이 많으면 받자마자 팔려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림
공모주는 배정받는 순간보다 파는 날의 계획이 수익을 가름
국채는 기관만 사는 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이 1만 원부터 매달 청약할 수 있는 국채가 따로 있음
① 무엇 — 개인투자용 국채로 10년물과 20년물이 매달 발행됨. 한 사람당 연 1억 원까지 살 수 있고, 만기까지 들고 가는 사람에게만 가산금리와 복리가 얹힘
② 세금 — 매입액 2억 원까지는 이자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치지 않고 15.4%로 끝내는 분리과세가 적용됨. 이자와 배당이 많아 종합과세가 걱정되는 사람일수록 차이가 큼
③ 조건 — 중간에 팔면 가산금리와 복리, 분리과세가 모두 빠지고 표면금리 단리만 받음. 10년, 20년을 묶어둘 수 있는 돈인지부터 따져야 함
가산금리는 달마다 바뀌니 청약 전에 그달 공고를 확인해야 함
긴 돈을 확정 금리로 묶는다는 점에서 예금과도 주식과도 다른 칸을 채우는 상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