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쓰지마세요부터 일베어 논란을 거쳐 우생학까지, 사람들은 주로 윤리적 딱지놀이에나 관심이 있지 내용이나 실천에는 별 관심이 없음. 이미 인터넷/동남방언에 '일베체'가 침투하고 오염되었기에 몇 가지 어원을 가지고 싸우는 것보다는 '지역차별 그 자체'를 반성하자는 이야기나, 결국 어떤 욕설도 약자/소수자를 칭하는 언어이기에 일상의 장애-차별을 덜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 뭐 그런거보다는 걍 일베체썼네 너일베노 병신쓰지마세요 다른 병신유사어쓰세요 이저능아새끼야 뭐 이러고 노는 게 다들 재밌나봄(그래서 기능적으로 지금과 같은 사회가 완성됨).
인터스텔라에서, 쿠퍼 딸이 학교에서 달 착륙 음모론 배우는 장면, 영화지만 너무 과장된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선생들이 진심으로 그걸 믿는단 점이
한 세대도 아니고 몇 년 만에 '누가 봐도 어색한 용법'이 '자연스럽고 원래 쓰는 말투'로 바뀌는 걸 실시간으로 보고 있으니 여러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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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대부분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자아에 관한 것
- 기술적 정확성을 앞세워 코드 리뷰와 설계 회의에서 논쟁하던 경험은 “맞았지만 사람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고, 논쟁의 효용과 한계를 다시 보게 함
- 사실의 정확성이 항상 그 순간의 선은 아니며, 논쟁에서 이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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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가 시스템의 빈틈을 이용해서 꼼수를 쓸 수는 있음. 안하면 좋지만 그럴 수는 있음.
근데 그 꼼수를 쓰는 것이 정당하고 도덕적이라고 만인이 인정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정정당당하게 꼼수 안 쓰는 사람이 폐급이라고 주장까지 하는 건 진짜 좀 도리를 넘어선 짓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