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내가 무슨 삶을 살려고 이렇게 멈춰있으면서 깨닫는 시간을 갖는걸까. 나는 숨이 꼴딱 넘어가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데... 정작 뭐가 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서 힘들다. 그래서 작은 것에 감사하려 하고, 이기적인 방법으로라도 숨은 붙었으려고 하는거임. 어떻게든 일단은 살아갈라고.
조금 부끄럽지만, 나 지난주 응급 입원했을 때 돈이 너무 없어서 긴급의료지원 129 알아봤거든. 근데 긴급복지 의료지원은 퇴원 최소 3일 전에 신청해야 한대서 짧은 입원이라 못 썼어.
나중에 알았는데, 응급실 병원비는 129가 아니라 병원 원무과에서 ‘응급의료비 대지급’ 신청하는 게 있어. 퇴원할 때 미납확인서 한 장 쓰면 국가가 먼저 내주고 나중에 나눠 갚는 거야. 단, 이미 다 내고 나오면 소급 안 됨.
평생 한 번은 쓰게 되고, 알아야 받는 국가 지원!
· 응급실 병원비가 없을 때 → 병원 원무과에서 대지급 신청 (48개월 분할 가능)
· 생계 위기 때 의료·생계비 → 129 (긴급의료지원은 반드시 퇴원 전에 선지급 신청)
· 무료 법률상담, 소송 지원 → 132
· 내 병원비 환급금 조회 → 1577-1000
· 폭력·스토킹 긴급상담 24시간 → 1366
·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 1332 (0번 누르면 바로 상담원)
· 해외 긴급상황 통역 24시간 → 02-3210-0404
아프고 힘들 때 이런 거 검색까지 해야 하면 너무 서럽더라, 비상시를 위해서 꼭 저장해 둬🗂️
세월호 유기족 앞에서 폭식테러하던 일베는 이미 사회로 나와 퍼져있을거고 모르긴 몰라도 아주 사회초년생들은 아닐거임. 걔들이 반성이란걸 해봤을까. 자기들이 혀로 손가락으로 휘두른 칼에 맞아 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그랬던 애들이 설마 반성이라는 고귀한 행동을 했을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