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_impala67 영혼을 그대로 옮기진 않았고, 비합리적인 부분을 제거했지만.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우월하다 생각하거든. 그렇기에 영혼도 그들에겐 손에 쥐고 다를 수 있는 에너지가 될 뿐이야. (차분하게 이야기하며 자리를 이동하다가 거의 다 식어간 제 찻잔이 눈에 들어오자 단숨에 차를 마셔버린다.)
@SW_impala67 그것 또한 죽음을 모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 … 뭐, 타임 로드가 된 갈라프레인들이 비슷하게 영혼 잡기라는 의식을 통해 죽어가는 타임 로드의 영혼, 그러니 에너지나 원자, 기억을 다른 타임 로드에게 동화시키는 작업을 하기도 했었어.
@LAVVB0Y 다시 메뉴판을 들어서 눈동자를 빠르게 굴리며 메뉴판을 거꾸로 들어서도 봐 보고, 다음장을 넘겨 보려고 하지만 두 장 이상 넘겨지진 않는다.) 커스터드는 없는데~ 부탁하자! (당신이 다른 메뉴를 볼 수 있도록 메뉴판을 바르게 펄쳐서 당신에게 넘겨주고 벌떡 일어나 아무 직원에게 다가간다.)
@SW_impala67 알려줄 건가요? (라고 말하며 큰 보폭으로 책상에 다가가 책을 내려놓고, 같은 보폭으로 당신에게 다가가 당신을 관찰하듯 쳐다본다.) 어디보자. 샘의 표정은 더 말리고 싶다는데요? 더 말려봐요. 무슨 일이 있었어요? (의자에 앉으라는 듯 쌓인 책 바로 앞에 있는 의자를 빼준다.)
@SW_impala67 (당신의 뒤를 얌전히 따라가나 싶다가 아치형 문을 통과하자 곧장 보이는 아무 책꽂이에 다가간다. 아무 책 한 권을 꺼내어 냄새를 맡더니, 휘리릭- 책을 펼쳤다가 한 권을 품에 넣고, 그리고 또 다음 한 권, 또 한 권… 제 팔 위에 책이 쌓여간다. 그러다 마지막 질문을 듣고서야 당신을 바라본다.)
리버! 보고싶었어. 얼마만이지. 몰라, 그런 거. 얼른 가자. 놀이동산 갈래? 거기서 가면 콘테스트를 한다는데, 우승하면 평생 아이스크림 무료 쿠폰을 준대. … 응? 난 우승하면 안 되는 거냐니? 내가 얼마나 살 줄 알고. 내가 네 곁에만 있다가 갈 수도 있잖… 아아악 아퍼, 아퍼! 미안! 농담이야!
리버. 나는 아주 오랫동안 너와 함께 할 거야. 너의 시간에 빈틈없이 끼어 들 거야.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생각하지 마. 그건 내가 정해. 그건 네가 정한다고? 그래, 그럼 같이 정하자. 나를 얼마나 보고 싶어? 응? 겨우 그정도? 그거 나 죄책감에 목메란 소리이지? 아니라고? 나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