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아빠]
1. 처음으로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2. 제 아버지는 시골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이십니다.
요즘 교회마다 있는 부목사, 전도사 같은 분들 없이 혼자서 모든 교회 일들을 담당하셨습니다.
3. 어릴때의 저는 모든 부모님들이 항상 집에 계신줄 알았습니다. 시골 교회는 집이 교회와 바로 붙어있기에 제가 원하면 언제나 아버지를 보러 갈 수 있었고, 같이 놀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4.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언젠가 내가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다면 저렇게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 있는 아빠]가 되어야겠다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5. 그런데 제가 어른이 되고나니,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6. 모든(혹은 대다수)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고 계셨고, 일과 가정을 둘 다 잡으면서 보낸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았습니다.
7.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회사가 치열하고, 세상이 치열하고, 더 나아가서는 아이들도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8. 물론 저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도 키우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내가 보고 느끼고 자라왔던 방식의 양육은 불가했습니다. 어쩌면 내 욕심같았습니다.
9. 앞으로 개인적인 얘기들을 할 기회들이 있다면 얘기하겠지만, 지금 저는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일을 잠시 멈추고 단독으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10. 어릴때 내가 바래왔던 [집에 있는 아빠]로서 살아가고 싶었기에 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후회는 없지만, 아주 가끔은 이 육아를 멈추고 직장으로 빨리 복귀하고 싶단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11. 어릴때 나를 대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오늘날 나에게서 다시 발견하며, 내가 아버지가 되어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길 가다 궁금한건 못참아! 저처럼 스캔해보시는분 계신가요?
동네 지나다보니 주소플레이트? (저걸 뭐라하더라요 🤣)에 QR코드가 들어가는걸로 바뀌었더라구요. 스캔해보니 터치 한번으로 112나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등 다양한 정보로 접근할 수 있도록 확장되더라구요.
[집에 있는 아빠]
1. 처음으로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2. 제 아버지는 시골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이십니다.
요즘 교회마다 있는 부목사, 전도사 같은 분들 없이 혼자서 모든 교회 일들을 담당하셨습니다.
3. 어릴때의 저는 모든 부모님들이 항상 집에 계신줄 알았습니다. 시골 교회는 집이 교회와 바로 붙어있기에 제가 원하면 언제나 아버지를 보러 갈 수 있었고, 같이 놀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4.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언젠가 내가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된다면 저렇게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 있는 아빠]가 되어야겠다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5. 그런데 제가 어른이 되고나니,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6. 모든(혹은 대다수) 아버지와 어머니들은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고 계셨고, 일과 가정을 둘 다 잡으면서 보낸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았습니다.
7.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회사가 치열하고, 세상이 치열하고, 더 나아가서는 아이들도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8. 물론 저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도 키우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내가 보고 느끼고 자라왔던 방식의 양육은 불가했습니다. 어쩌면 내 욕심같았습니다.
9. 앞으로 개인적인 얘기들을 할 기회들이 있다면 얘기하겠지만, 지금 저는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일을 잠시 멈추고 단독으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10. 어릴때 내가 바래왔던 [집에 있는 아빠]로서 살아가고 싶었기에 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후회는 없지만, 아주 가끔은 이 육아를 멈추고 직장으로 빨리 복귀하고 싶단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11. 어릴때 나를 대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오늘날 나에게서 다시 발견하며, 내가 아버지가 되어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