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있었던 일 생각나네. 15살짜리 남자애가 나한테 " 전 ADHD 가 있어요 " 라고 이야길 하니까 옆에 듣고있던 쌍둥이 여자애가 " shut up. You're just a LAZY piece of SHIT (닥쳐 넌 걍 게을러터진쓰레기임)" 라고함. 같이있던 ADHD 있는 쌤이 빵터짐.
학점 다따고 토익 안치고 존버하면 평생 졸업예정자 재학생 되거든? 돈내고 유예하면서 학교시설쓰는 친구들 이거 이용해서 재학생 신분 공짜로 유지하면서 학교 프로그램 싹싹 긁어먹고 존버하다보면 학교에서 이 폐급새끼 처분을 위해 토익을 면제해줌 내가 그렇게 졸업함(나는 졸업하기시럿는데)
외국어를 배우면 이게 진짜 재밌음
그리고 그 언어에서의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감정선이라던지 리액션들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떤 언어를 쓰냐에 따라 나에 대한 느낌도 달라짐
나는 내 목소리톤 자체는 높지 않은데 한국어 발화할때는
목소리 톤이 좀 높아지는 편임
반면 프랑스어를 쓸 때는 건조하고 목소리도 낮은 편인데
그게 내 원래 목소리랑 제일 비슷한 것 같고 영어는 한국어와 불어의 중간 어디쯤임 대신 영어로 인토네이션이랑 악센트를
잘 살리는 편이라 자세히 들어보면 문법이나 어휘는 개 그지인데
처음 몇마디 나눌 때는 너 혼혈이야? 아니면 너 외국살다왔어? 이런 얘기를 자주 듣는 편이거든 물론 진대 나눠보면 아 이새키
토종한국인이네 뽀록남 (ㅎㅎ)
근데 최근에 나랑 영어로 대화하던 외국인 친구(여자)가 있는데 걔는 한국에서 10년 살아서 한국어도 잘한단말이야
갑자기 나보고 너 한국어 하는거 궁금하다고 한번 해보라는거임
그래서 한국어 해줬더니 애가 너무 놀라면서 완전 다르다고
한국어로는 약간 귀엽게 말하려는 경향이 있는거같다고 해서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