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사퇴 압력이 없었다면 김승원은 자진 사퇴하지 않았을까.. 저런거를 '잘 된 인사'라며 맞장구 쳤던 김민석의 기자회견이 기대된다.
김승원의 전직 보좌관이 작성한 탄원서를 가장 먼저 입수한 사람이 홍익표 정무수석이다. "특별한 흠결이 없고, 의혹들이 상당히 해결된 것 같다"라고 했는데, 탄원서가 들어온거다.
홍익표가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그 내용을 전달했을텐데, 그러면 서영교는 그걸 알고도 김승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통과시켰다는건가...
민주당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개작살났다는 증거다.
김승원에 대한 탄원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1. 전직 보좌진 성추행 의혹
2. 음주 운전은 알려진 것 외에도 또 있다.
3. 김승원은 술을 마시면 상습적으로 보좌진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언을 했다.
4. 제넨셀 외에도 청탁한 건이 여러 개 더 있다.
5. 경기도당 회계 부정이 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라, 김승원이 법무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끊임없이 계속 더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김승원이 자진 사퇴한 원인이 탄원서였다면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또는 더 심각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임명된다고 해도 저런거는 평생 삶에 도움이 안 된다.
탄원서에 대해 김승원은 사실과 다르게 과장된 면이 있다며 씩씩거리면서 나갔다.
제넨셀+식약처 청탁 하나로 나라가 뒤집혔는데 대체 얼마나 더 심각한 비리가 있단말인가. 권력형 비리의 뿌리까지 파헤쳐서 공범이 누군지 밝혀내야 한다.
썩은 뿌리에서는 건강한 싹이 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