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X에는 이상한 형태의 똑똑함이 너무 많다
철학을 보면서 사업 이야기를 하고 결국 성공한 사람들의 루틴을 공부한다. 하루 종일 무언가를 배운다. 그런데 이상하게 삶은 그대로인건 왜 그런걸까?
이걸 나는 지식의 저주라고 생각한다.
나도 지식을 쌓으면 잠깐 내가 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려운 개념을 알게 되고,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과 성공의 원리를 이해한 것 같아지는데, 그러면 현실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내 안에서는 이미 성장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이거 위험하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지 주식이 아니다.
양식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디저트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디저트만 ���고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책을 읽고 대화를 회피하거나, 자기계발 영상을 보고도 알람을 끄고 다시 잔다.
사업 강의를 보고도 상품 하나 만들지 않거나
투자 철학을 외우고도 작은 금액 하나 직접 분석하지 않고 리딩방에서 논다
그러면서 점점 우리는 착각한다.
“나는 아직 준비 중이야.”
“조금만 더 배우면 시작할 수 있어.”
“이걸 더 이해하면 제대로 할 수 있어.”
하지만 대부분은 준비가 아니다. 회피다.
현실은 책보다 훨씬 냉혹하고, 현실은 내 논리를 칭찬해주지 않는다.
현실은 실패, 거절, 손실, 창피함, 외로움, 불확실성으로 바로 우리에게 답한다.
그래서 지식의저주에 걸린 사람은 지식 안으로 도망친다.
지식 안에서는 내가 아직 가능성 있는 사람이고 지식 안에서는 절대 실패하지 않기에,
지식 안에서는 멋진 사람이 ��� 미래의 나를 계속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 오는 순간 환상은 ���진다.
내가 진짜 돈을 벌 수 있는지, 진짜 버틸 수 있는지는 현실 속에서만 드러난다. 책상 앞에서는 절대 증명되지 않는다.
물론 독서는 중요하다. 공부도 필요하다. 배우지 않는 사람은 금방 도태된다.
하지만 지식은 현실을 대신할 수 없다.
독서는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지, 대신 걸어주는 다리가 아니다.
진짜 성장은 더 많이 아는 순간이 아니라, 아는 것을 들고 현실에 부딪히는 순간에 시작된다.
말이 많은 사람보다, 작은 행동을 반복해서 결과로 남긴 사람이 더 위대하다
결국 사람을 바꾸는 건 지식이 아니다.
현실과 맞대결한 경험이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다.
그런데 디저트만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은 성장하는 게 아니라 무거워진다.
@RealChickenBoy9 염치없게 치보님 좋은 인사이트를 눈팅만 하고있지만, 현생이 얼마나 무료하면 남일에 그렇게 집요하게 관심을 가질까요. 공익이라.. 저는 하루하루 회사일과 우리 4가족 미래를 계획하는 것만으로더 시간이 ��족해서 답글 한줄 쓰는 시간도 사실 아까운데
<변하지 않는것의 힘>
게임 업계에 있는 나는 지금
회사지원과 내가 따로 쓰는 AI 포함해서
거의 모든 AI를 사용하고있다.
클로드, 제미나이, GPT, 슈퍼그록.. 그밖에 AI로 할수있는 툴들.
그런데 내가 하나 느끼는게 있다.
실무에서 지금 당장 사용���는거라면 어찌되었던
나처럼 계속 사용해야하겠지만
만일 본인이 AI를 이제서 배워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급할거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뭘 배워서 할수있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 나의 뇌속에 있는말을
글로 쓰면 그대로 만들어준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여기엔 프롬프트 이딴것도 없어져가고있다.
똑똑한 AI가 계속해서 버젼업을 하며 한달이 멀게
서로 경쟁하며 나오는세상..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무슨 AI 프롬프트 어쩌구 하는 강의가
있는걸로 알는데..
딱 1년만에 프롬프트 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네이버 검색이 처음 나올때
그당시 무슨, 검색 기능사인가? 했던게 있는데
지금 누가 검색기능사 자격증이 있어야 네이버 검색을하나?
그렇듯이 이젠 할머니도 그냥 말로써 AI를 사용하는 세상이 정말정말정말 빠르게 다가오고있다.
내가 장담하는데
지금 한창 발전중인 AI툴에대해
성급히 배울라고 하지말고
이럴시간에 책한권 더 읽고
좋은거 더 보고 여행다니고 생각 많이하고
이런거에 집중하는게 훨씬 나을거라 본다.
툴이란 단어도 사라질거다.
이젠 모두가 상상하는데로 만들수있는 세상이 온다.
그때부턴 진짜 자신의 내면안에 있는 아이디어와
인간성 그 자체가 컨텐츠가 될거다.
암튼 다들 살아남자.
굿럭��다...
"이란은 중동의 한국이 됐어야 했지만 북한이 됐다."
망해버린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가 뱉은 이 한마디는 단순한 회한이 아니라, 지난 50년 세계사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 알고리즘을 정확히 관통한다. 물론 팔레비 왕조의 부패가 혁명의 단초를 제공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지적한 결과값, 즉 시스템의 선택이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갈라놓았는지에 대한 진단만큼은 반박 불가한 팩트다.
1979년 당시 이란의 GDP는 한국의 5배였다. 출발선에서 훨씬 앞서 있던 나라가 왜 지금은 국제 사회의 깡패이자 빈곤국으로 전락했나? 답은 명확하다. 한국은 미국의 손을 잡고 자유 시장이라는 '블루팀'의 일원으로 손잡고 피땀 흘려 기술을 쌓았고, 이란은 '반미'와 '신정(神政)'이라는 악성 코드를 설치해 스스로를 고립시켰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한국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파는 나라가 됐고, 이란은 자국민을 학살하고 드론이나 밀수출하는 '중동의 북한'이 됐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개방과 폐���, 동맹과 고립이라는 선택지가 출력해낸 필연적인 데이터다.
내가 정말 기이하게 여기는 건, 저 멀리 쫓겨난 망국의 왕자조차 뼈저리게 아는 이 명백한 인과관계를 정작 대한민국 안에서 부정하는 인간들이 트럭 한가득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우리가 누리는 번영이 미국의 지원과 우리의 노력이 결합된 산물이라는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80년대식 반미 구호를 외치고, 몸으로는 아이폰과 미국산 앱을 쓰며 태연히 자본주의를 망가뜨리고 있다.
레드팀의 길을 걸으면 북한이나 이란이 되고, 블루팀의 길을 걸으면 한국이 된다는 그 간단한 역사와 결과. 쫓겨난 왕세자보다 못한 현실 감각으로 21세기를 살아가려는 그 무모함이 참... 할많하않...
@Dadok22 그의 말 중 아래 말이 특히나 요즘들어 더욱 더 절감하게 되네요.
"미국은 자급자족 가능한 국가가되며 더이상 세계 안보에 관심이 없어지며, 다른 나라가 미국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할때와, 미국 기업이 경제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있을 때에만 간섭할 것이다."
베네수엘라 거리가 축제판이다. 독재자가 사라진 해방감, 그 뽕에 취할 만도 하다. 하지만 나는 저 환호하는 군중 뒤에 숨어있는 그림자를 본다.
축제의 만취가 끝나면 다가올 경제 재건이라는 숙취. 단내 나는 현실이다. 뼈를 깎는 고통의 시간이 닥쳐오면, 좌파 선동가들은 다시 기생충처럼 파고든다.
"힘들지? 자유 그까짓 거 좀 포기해. 내가 돈 줄게, 배급 줄게."
베네수엘라는 그나마 발밑에 석유라도 있으니 그걸 팔아서라도 버틸지 모른다.
진짜 절망 편은 아르헨티나다.
후안 페론이 죽은 지 벌써 반세기가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은 우리에게도 꽤나 익숙한 패턴인, "제2의 페론", "페론과 에비타의 정신을 계승한다", "국가가 너를 책임진다-Estado presente"는 슬로건이 걸린다.
놀랍게도, 그 낡은 레퍼토리가 여전히 먹힌다. 한 번 공짜 돈 맛을 본 국민은, 다시는 땀 흘려 일하는 고통을 견디려 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포퓰리즘의 금단 현상이다.
내가 진짜 두려운 건, 어쩜 지금이 아니다. 이 정부가 끝난 뒤의 대한민국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봐라. 인구 ��벽에 초고령화로 급격히 ��어가고 있다.
가진 거라곤 사람뿐인 나라에서, 사람들이 늙고 병들면 약 장수의 달콤한 거짓말에 더 쉽게 속는 법이다. "25만 원 준다"니까 환호하고, "기본소득 준다"니까 표를 던진다. 이미 국민 다수가 현금 살포에 맛을 들였다.
다음 정권이 누가 되든, 표를 얻으려면 "나도 돈 주겠다"고 외쳐야 할지 모른다. 우파가 집권해도 좌파적 포퓰리즘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기형적인 구조.
마약상은 잡아넣을 수 있어도, 이미 약에 절어버린 중독자들은 어쩔 것인가.
우리에겐 베네수엘라의 석유도, 아르헨티나의 팜파스도 없다. 오직 빚더미와 늙은 몸뚱아리만 남은 상태에서 제2의 누군가를 찾는 목소리가 커질 때. 그때가 바로 대한민국의 진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일 것이다.
정권 교체보다 무서운 건, 국민의 체질 변화다. 공짜 좋아하다가 대머리 ��지는 게 아니라, 나라가 까진다. 정신 차리자.
이를 이해 못하고 살아가면 자살골 그 자체...
어쩌면 잔인한 질문.
사실상 당연히 해야 하는 질문.
만약 내일 당장 당신의 수입이 없다진다면
당신은 얼마나 버틸 수 있습니까?
만약 정리해고를 당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아갈 작정입니까?
만약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
더 이상 물통을 나를 수 없다면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만약 뜻하지 않던 사태를 위해 모아두었던 돈을
모두 써 버린다면 그 다음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만약 비상시를 위해 숨겨두었던 돈을
하��밤 만에 모두 날려버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일 당장 수입이 끊긴다면 집을 담보로 한
대출금이나 자동차 할부금은 몇 달 더 낼 수 있습니까?
아이들의 교육비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당신은 얼마나 버틸 수 있습니까?
6개월 3개월 1주일?
뜻하지 않던 재난이 닥쳐왔을 때
당신 자신과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담보해 줄 생명선을 확보해 두었습니까?
사람들은 부의 창출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벌어들인다고 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부는 소득과 다른 겁니다.
아무리 높은 소득을 올려도 그것을 모두 써버린다면,
쓰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부를 축적할 수 없습니다.
부늨 축적하는 것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지
버는 족족 소비해버리면 부를 이룰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운이나 유산 혹은 학력이
부를 축적하게 해주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또한 머리가 좋다고 해서 부를 축적하는 것도 아닙니다.
부라는 것은 근면, 인내심, 계획성,
스스로를 다스릴 줄 아는
라이프스타일의 결과물입니다.
2003년 중고로 매수한 파이프라인.
20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값은 존재.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기본이 안 된 상태에서 돈만 쫓으면
기본을 갖추고 돈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에게
탈탈 털릴 수밖에 없도록
이 자본주의 시스템은 짜여져 있음.
이를 이해하고 접근하면
깨져도 덜 깨지��� 깨짐 속에서도 배우며
앞으로 큰 부를 쌓아갈테고,
이걸 무시하고 운의 영역에만 기대거나
일시에 뭔가 큰 기회를 잡아서
한번에 레벨업을 하겠다고 생각하면
��저히 시장에서 버려질 것.
그렇게 쉬웠으면 모두가 부자였어야 함.
그런 세상은 오지 않기에
자본주의 시장은 지금도 잘 돌아가는 것.
PS :
구독자께서 지난 번 선물로 주신 책과 지폐.
돈이 무엇이고, 기술이 주는 힘을 이해 못한 상태에서
21세기 자본주의를 살아간다는 건 매우 위험할 수밖에
11/23(일) 중요한 이야기 #2
앞으로 가장 중요한 새로운 " AI 내러티브 " 는 바로 " Google+Broadcom 진영의 Gemini+TPU가 OpenAI+Nvidia 진영의 ChatGPT+GPU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 는 이야기일 수 있겠다. 만약 이 내러티브가 점차 " 현실화 " 된다면, 그렇게 정말 될 수 있다면, 이것이 만들어 낼 " 균열 " 은 상당히 크고 깊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Gemini가 ChatGPT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닌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는 현실이다. Gemini 3는 각종 벤치마크 리더보드를 손쉽게 장악했으며 이에 더해 프라이빗 영역에서 수많은 이들의 긍정적인 유저 경험과 피드백이 X에 도배되고 있는 상황이다. 흥미롭게도 Polymarket에서는 올해 내내 Google이 최고의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는데, Gemini 3의 출시와 함께 그 예측은 결국 현실이 되어 현재 " Which company has best AI model end of 2025? " 라는 질문에 Google은 무려 87%라는 압도적인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Gemini 3 출시 이후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Google의 최근 AI 진전이 " OpenAI에 일시적인 경제적 역풍(economic headwinds)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 라고 사내에서 언급했다고 전해진다. 동시에 그는 " 이제 범용 모델이 아닌 누가 AGI 에 먼저 도달하느냐의 싸움 " 이라는 말도 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렇게 먼 목표를 다시 제시했다는 사실이야말로 역설적으로 Gemini가 ChatGPT 대비 얼마나 강력한 모델로 다시 AI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Gemini 3 출시 이후 공개한 Nano Banana Pro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테스트에서 기존의 모델들을 압도하는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충격적인 사실은 Google Maps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북위와 동경을 프롬프트에 입력하며 해당 지역의 모습에 대한 이미지 혹은 가상의 주문이 더해진 이미지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Nano Banana Pro의 능력은 Google이 진정한 " 데이터 해자(Data moat) " 기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시켜주는데, Gemini 또한 Google의 서비스인 YouTube 링크를 프롬프트에 입력할 경우 제약없이 해당 내용을 직접적으로 분석해 줄 수 있는 유일한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 또한 Google의 " 데이터 해자(Data moat) " 가 얼마나 강력한지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Google은 전세계에서 가장 방대하고 독보적인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는 AI 경쟁력의 핵심 원천이 된다. 개인적 친분을 통해 알고 지냈던 ex-Google 엔지니어에 의하면 Google은 " 일부러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가 사용하는 데이터들 대비 훨씬 더 많고 그럴 수밖에 없다 " 고 내게 이야기해 준 적이 있다. Google이 보유한 데이터들을 모조리 활용한다면 특정 산업 일부를 살짝 건드��기만 하더라도 아마 해당 산업이 여러모로 난처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의 압도적 양과 경쟁력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그들이 " Don't be evil. " 이라는 모토를 가지게 된 연유인지도 모른다. 멀티모달 데이터의 보고인 YouTube, 전 인류의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Google Books, 물리 세계 데이터인 Google Maps, 학술 및 특허 데이터인 Google Scholar & Patents, 단백질 구조 예측 데이터를 2억개 이상 보유한 AlphaFold, 검색엔진에서 수십억 명의 사용자가 매일 생성하는 Google Search 데이터, Android와 Chrome 데이터, Workspace (Docs, Sheets, Slides), Google Photos 등 Google은 그야말로 언제라도 " 파괴적 성장 " 을 만들어 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회사이다. 이러한 " 데이터 해자(Data moat) " 기업이 이제는 Gemini라는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AI 모델을 보유하게 된 것인데, 더욱 충격적인 ��실은 Gemini 3.0 모델은 Nvidia의 GPU가 단 1개도 사용되지 않은, Google이 자체 설계한 TPU(Tensor Processing Unit)만이 사용�� 결과이며 지금도 오로지 TPU만으로 100% 훈련되고 추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Google이 " Nvidia 공급망 " 에만 목을 맬 필요가 없는 기업이라는 증명이며, 프론티어 AI 모델 경쟁에서 " 기술적 자립 " 을 완벽하게 이뤄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일전에 나는 AI 칩 업계에서 관심 밖에 존재했던 Google의 TPU가 Gemini 3.0 Pro의 등장과 함께 주목받게 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Gemini 모델이 오로지 TPU로만 학습되고 구동되고 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이 시점이 본격 도래한 것으로 느껴져 이 글을 급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나는 하게 되었다. Google이 자체 AI 칩인 TPU 제작을 위해 Broadcom과 협력을 시작한 시점은 2014~2015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TPU의 첫번째 버전인 v1이 개발된 시기가 바로 그쯤이며 10년 넘게 두 ���사의 동맹은 유지되어 현재는 최신 6세대 " Trillium " 및 v7 " Ironwood " 까지 이어지고 있다. Google이 TPU의 핵심 논리와 아키텍처를 설계��면 Broadcom은 이를 실제 칩으로 제조하기 위한 물리적 설계, 회로 배치, 패키징 등을 담당하여 TSMC 등을 통해 생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 이다. 2024년 기준으로 Broadcom의 전체 매출에서 Google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2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Broadcom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 반도체 부문에서 Google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Broadcom의 최대 고객은 단연 무선 칩 공급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던 Apple 이었으나, 이제는 AI 붐을 힘입어 Google의 비중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다. Broadcom의 2024년 AI 관련 매출은 120억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는데, 이 성장의 대부분을 Google(TPU)과 Meta(MTIA)가 견인했으며 그 중에서도 Google의 비중이 아무래도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제 Google과 Broadcom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말 그대로 하나의 " 운명 공동체 " 로서 Gemini+TPU 라는 강력한 진영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Google의 TPU가 Nvidia의 GPU 대비 가지는 경쟁 우위는 단순한 성능 수치를 넘어선다. Google은 Broadcom과의 협력을 통해 커스텀 ASIC 시장을 장악하며, 범용 GPU가 가지는 불필요한 오버헤드를 제거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TPU v7 " Ironwood " 는 이전 세대인 " Trillium " 대비 4배 이상의 속도와 압도적인 전력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사들이 Nvidia GPU를 구하기 위해 막대한 프리미엄, 이른바 " Nvidia 세금 " 을 지불하며 마진율을 갉아먹고 있을 때, Google은 자체 칩을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는 것. 이러한 비용 구조의 차이는 결국 Google이 비용 단에서 막대한 경쟁력을 보유하며 AI 서비스를 더 공격적인 가격으로, 더 방대하게 배포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주장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이유는 TPU의 아키텍처가 GPU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 태생적 차이 " 를 가지기 때문이다. GPU가 그래픽 처리를 위해 탄생하여 범용성을 지향하는 병렬 프로세서라면, TPU는 애초에 AI의 행렬 연산(Matrix Multiplication)만을 위해 태어난 " Systolic Array " 구조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대언어모델(LLM)이 수행하는 연산의 절대다수는 방대한 규모의 " 행렬 곱셈 " 이라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는데, 데이터가 메모리를 불필요하게 오가지 않고 칩 내부를 흐르며 연속적으로 연산되는 이 방식이야말로 AI라는 " 본질 " 에 가장 부합하는 공학적 해답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 전력 효율 " 의 결정적인 격차가 벌어진다. 불필요한 메모리 접근을 최소화한 이 구조 덕분에 TPU는 GPU 대비 발열이 적고 에너지 소모량이 현저히 낮으며, 전력 공급이 곧 " 성능의 한계 " 가 되는 현시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 와트당 성능(Performance per Watt) " 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GPU 대비 연산 효율은 극대화하고, 거대 모델 훈련 시 발생하는 " Tail Latency " 와 동기화 문제를 최소화한다. 더욱이 Google은 칩 설계부터 컴파일��(XLA),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수직 통합하여 최적화했기에, 범용 GPU 클러스터가 따라올 수 없는 " 아키텍처적 효율성 " 을 달성했다고 평가된다.
Gemini 3.0 Pro를 통해 그 강력함이 입증된 TPU를 Google은 이제 외부에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각에서는 전해지고 있다. Google이 TPU를 외부에 개방한다는 것은 AI 인프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다. 이미 Anthropic과 같은 주요 플레이어가 최대 100만 개의 TPU를 사용하기로 계약했다는 사실은, Google Cloud가 단순한 호스팅 업체를 넘어 " Nvidia 없는 AI 생태계 " 를 구축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 Google의 비호 아래 있던 TPU가 빗장을 풀고 시장에 나오는 것은 단순한 판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직 Google 직원의 한 인터뷰에 따르면(다소간 과장이 있을 수 있으나), 시장에서 TPU는 이미 Nvidia GPU의 " 가장 가까운, 그리고 유일한 대안 " 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개발자들에게 CUDA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실질적인 사다리를 제공하는 것과 같다. 과거 Nvidia가 CUDA를 통해 개발자들을 락인(Lock-in) 시켰던 " 플레이북 " 을 Google 또한 그대로, 더 강력한 비용 효율성을 무기로 실행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Google은 하이퍼스케일러가 아닌 다른 호스팅 업체들에게도 TPU 용량을 공급하며 Nvidia가 장악한 유통망의 빈틈을 파고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과정이 Nvidia에게는 상당히 " 불편한 전략 " 이 될 수도 있다. 특히 Anthropic과의 파트너십은 TPU가 단순히 Google의 내부 워크로드(Search, YouTube)에만 최적화된 것이 아니라, 범용 AI 모델 훈련에도 완벽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 시장 성숙도 " 의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결국 TPU가 내부용을 넘어 외부 고객에게 판매되기 시작하면, TPU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고, 이는 Nvidia의 GPU 독점에 대항하는 가장 강력한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앞서 설명한 " 아키텍처적 효율성 " 을 극도로 달성한 Google의 TPU가 외부 판매에 얼마나 성공적인 사업적 성과를 거둘지는 일부 더 지켜봐야 하는 측면이 있다. Google의 10년 간의 TPU 투자와 동일한 행보를 Microsoft(Maia), Amazon(Trainiu), Meta(MTIA), Tesla(AI5) 등도 마찬가지로 보이면서 ASIC 시장 또한 과열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Tesla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자체 AI칩 또한 일론 머스크가 매우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며, 이를 통해 Physics AI 분야에서 승기를 잡고자 하는 Tesla 입장에서는 이것이 곧 " 또 다른 TPU " 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 현재의 ASIC칩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Google의 협력사로 오래 함께 한 Broadcom은 TPU 칩에 대한 주목도 상승과 함께 ASIC에 대한 시장 확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혜가 분명히 존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Google은 어쩌면 이 순간을 위해 2015년 TPU v1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조용히, 그러나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왔는지도 모른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새롭게 그리고 있는 AI에 대한 비전은 Gemini 3.0 Pro와 TPU Ironwood를 통해 이제 그 " 중대한 결실 " 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oogle이 보유한 " 데이터 해자 ", 그리고 Google이 만들어낸 Gemini라는 " 모델 해자 ", 그리고 Broadcom과 손잡고 만들어낸 이 견고한 " 칩 해자 " 까지, 이렇게 강력한 " AI 해자 " 를 통해 Google은 이제 그동안 난공불락처럼 보였던 OpenAI와 Nvidia의 동맹에 생각보다 훨씬 깊고 뚜렷한 " 균열 " 을 만들어낼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parkthomson -
"경계를 긋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통합의 희망을 포기하는 건 장기적인 생존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미래는 모든 관점을 수용하겠다는 공허한 주장 뒤에 숨는 대신 오히려 어떤 고유하고 새로운 것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선긋기가 이리 힘든가...
메르켈의 기간이 지금 한국의 짜이밍시대와 같음.
메르켈이 집권할 때는 몰랐겠지
그 때가 태평성대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그 수많은 부작용의 정책들이 터져나오는건 늘 임기 이후다.
정치인들은 그렇게 설계하기 때문이다.
메르켈의 빈시장주의 정책, 에너지 러시아 의존, 탈원전에 무조건 친환경 에너지 고집, 무분별한 난민 수용.
이걸 짜이밍과 비��해 볼까?
노란봉투법을 필두로 한 반기업 반시장정책, 탈원전에 무조건 친환경 에너지 고집, 태양광 고집으로 패널은 전부 중국의존, 무분별한 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등
놀랍게도 비슷하다.
짜이밍이가 훑고 지나온 성남과 경기도를 보면 알 것이다.
그가 지나온 흔적이 어떻고 후폭풍은 어떤지...
한국의 미래는 독일+프랑스가 될 것이다.
짜이밍과 더불어는 병들고 곪은 사회에 메스를 대는게 아니라 몰핀을 놓고 있다.
그걸 우매한 국민들은 태평성대로 착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