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편을 잡는 대신 애들이 망설이다 내린 손을 채 넘기지 못하고 당신이 다시 잡아 올려요. 기대보다 기댈 어깨를 먼저 비워놓고 혼자 외로움을 느끼죠. 언제까지고 비워질 걸 알면서. 급수보다 급훈이 더 먼저라고 매번 강조합니다. 기행에 가깝죠. 근데 이제 나도 그 기행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yourxixedit 의지만 있다면. 난 입바른 말 못 해서 네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그 담임이라는 사람이 닳아빠진 인내로 부르트도록 설교하는 안정된 미래니 뭐니 굳이 나서서 보증 안 서지만. 이제라도 펜대 쥐고 굴려보기라도 하겠다는 결심에 초는 안 친다고. 그래서, 너야말로 대학 가고 싶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