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하다못해 학부 에세이 쓸 때도 그 학기에 커버한 것들 중 내가 3,000단어 정도 즙 짜낼 수 있겠다 싶은 주제 적당히 다듬어 가면 교수가 이 표현은 너무 범위가 넓은 거 같은데 이런 건 어떠냐 네가 저번에 수업 때 말했던 얘기도 좀 더 파보면 흥미로울 거 같은데 그건 어떠냐 피드백 주는거지
이런 상황에서 소위 진정한 환경보호운동가 진정한 탐조인이라는 분들이 새덕후나 새남성연대랑 선 그으면서 “과격하긴 하지만 그래도 새덕후에게 이런 문제를 공론화해 준 거 하나만은 고맙게 생각한다” 고 하는데 님들 진짜 새덕후랑 선 긋고 싶은 거 맞아요? 심정적으론 공감하는데 쪽팔려서 그냥 척하는 게 아니라?
이 드라마가 얼마나 놀라운 드라마냐면 woke 피씨충인 나조차도 this too woke for me라고 느낀 순간들이 있었음
(레스토랑에서 두명이 물고빨수는 있지만 세명이 물고빠는걸 보자 약간 당황함)
글고 주연조연 전체 캐스팅의 과반수가 실화 퀴어들이고 테레비역사상 찢어주고 끝내주는 테레비를 선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