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딸에게 재산 불리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면 어떻게 하라고 할까?
난 부동산 주식 둘다 과하게 투자해봤거든
한참 미쳐 있을때 부동산은 법인 만들어서 아파트 11채 (내가 살던 집하고 분양권 포함)
주식은 단기트레이딩으로 한달에 거래대금이 140억까지도 나왔어
물론 내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걸 보면 알겠지만 결과가 좋지는 못했어
그리고 내가 집이 부유하거나 원래부터 돈이 많아서 저렇게 투자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야
그냥 평벙했지. 오히려 평균 이하의 삶을 살았던거 같아.
그런데도 사람이 투자에 미치니까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투자? 혹은 투기를 하게 되더라
차라리 아주 멍청해서 돈 끌어오는 방법을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여튼 내가 어디서 돈을 끌어다가 투자했는지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해줄게
각설하고 우리 딸들에게 못난 아빠로서 돈을 어떻게 불려야 하는지 가르쳐줘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이렇게 가르쳐 줄거 같아
월급을 착실하게 모아라
수도권 아파트를 무리해서(대출이 조금 부담 될 정도) 구매해라
그 아파트에 살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권 매수해라
신축 아파트 입주 시기에 힘들어도 신축 아파트에 입주해라
조금더 서울과 가까운 상급지로 이사 갈 수 있게 기회를 기다려라
코인은 하지마라
주식 투자는 대공황 수준에 폭락이 있으면 가지고 있는 현금만 잃어 버렸다 생각하고 10개 종목에 묻어 둬라
단기 투자는 하지마라. 스포츠와 같아서 승자와 패자가 존재한다
장기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 이니야
남과 비교해서 조바심내지말고 너의 호흡으로 살아라
친한 동생한테 오늘 삼성전자 하이닉스 일부 매도하라고 조언했어요.
어렵게 가진 아이가 아픈가봐요.
돈이 필요하다고 공부해서 연초에 자기 돈 3000만원에 대출 5000만원을 받아서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매수 했나보더라구요
결과도 좋았어요
계좌를 보여 줬는데 2억 8천이 되어 있더라구요
조금 생각해보고 조심스럽게 원금만 팔아서 대출 상환하고 3000만원은 통장에 넣어놓고 남은 2억만 가지고 하라고 조언 했어요
근데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아직은 팔때가 아니라고 하는거예요. 자기 공부 많이 했다고 27년 중반쯤이 고점 근처일 거라고요.
그래서 알겠다. 너 말이 다 맞다. 그래도 원금만 팔아라. 난 10년간 시장의 상승 하락장 다 경험해봤다. 너가 절대 안 팔 거라는거 아니까 원금만 일단 챙겨 놓으라는거다.
막상 시장의 하락이 시작되면 넌 절대 높은 가격에서 못 팔어. 사람의 심리가 그래.
넌 고점에서 팔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락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너 머리속에 있는 숫자는 피뢰침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시장은 너에게 기회를 줘도 너 스스로가 기회를 차버린다.
이렇게 대화가 끝났는데 분위기가 형이 뭘 알아? 이런 느낌이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원금만 매도해!!!!
내가 잘 못 조언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