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며칠전에 엄마랑엘리베이터 타고 주차장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내 앞에 딱 서서
얼굴이랑 가슴 번갈아보면서 음흉하게 웃는거야
엄마랑 대화하다가 너무 노골적이길래 째려보니까
그제서야 고개 숙이고 핸드폰 찾는 척 하는데 개빡쳐하는데
엄마는 그와중에 옷 입은게 너무 이상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옷 컬러가 문제일거야~ 하고 넘기려고해서
아니 옷 문제가 아니라 걍 가슴이랑 얼굴 쳐다보는데 그건 걍 변태 아니냐고 화내니까 (엄마한테 화낼건 아니었느데..엄마미안)
다음부터는 모른척하지말고 째려보라고...막 달래주시는데
엄마 잘못도 아닌데 엄마한테 화낸것도 미안하고
걍 그냥 기분이 너무 나빴어...
솔직히 요즘은 나도 마음이 조금씩 기울고 있는 것 같아.
난 이제 겨우 두 달 정도 됐지만,
블레디를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내가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왔어야 했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
신입이었을 때 아무것도 모르던 나한테
귀찮을 법도 한데 하나하나 알려주고,
먼저 다가와 주고,응원도 아끼지 않았던 레이디들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야. 💙
그래서 더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고,
요즘은 이것저것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네.
난 어차피 작은 계정이라 크게 영향은 없겠지만😂
그래도 블레디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은
내겐 정말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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