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힘'이 가랑비에 속옷 젖듯 은근히 스며들어 좀처럼 그 전통이 바뀌지 않는 일종의 서방전이라면, '스포츠의 힘'은 즉각적이고 강력한 최면효과를 지닌 마약과도 비슷하여 가끔 한 순간에 온 나라가 강력한 흥분상태에 빠져들게 만든다. 나도 포함하여!
체코에 2-1 승리, 그것도 역전승이라는 최고의 선한 흥분제를 선물한 우리 선수들과 선수단에게 빨갛게 빨갛게 감사한다. ㅎ
대~ 한민국 짜작~짝 짝짝!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The Mind of Jesus)
저자: 윌리엄 바클레이 (William Barclay)/번역: 최상도
권: 2. 십자가와 영광 (Crucified and Crowned)
장/절: 19. 순수한 사랑의 분노 (THE WRATH OF A PURE LOVE)/15 (19장의 끝)
It only remains to remember something more simple and more elemental than any of these things. Like the triumphal entry—only, if possible, more so—the cleansing of the Temple was an act of sublime and magnificent courage. It was sheer and utter defiance. It may well be argued that the cleansing of the Temple was the Rubicon in the life of Jesus. In this action he burned his boats forever. He carried the war into the camp of the enemy; yet at the same time, by striking such a blow at the vested interests of trade and religion, humanly speaking, Jesus signed his own death-warrant—and he knew it.
[우리말]
이러한 행위들보다는 오직 더욱 단순하고 본질적인 그 무엇만이 기억되어져야 한다. 가능만 하다면 그 이상도 바라겠지만, 예수가 성전을 정결케 한 일은 마치 개선장군의 귀환처럼 숭고하고 장엄한 행동이었다. 그것은 완전하고 절대적인 도전이었다. 혹자는 성전 정화 행위는 예수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과 같다고 주장할지 모른다. 이 과정에서 예수는 돌아갈 배를 영원히 불태워버렸다. 예수는 전장을 적진 깊숙이 끌고 들어갔다. 그러나 동시에 뿌리깊은 종교와 상인들의 결탁에 일격을 가함으로써, 인간적으로 말한다면, 자신의 사형 보증서에 서명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The Mind of Jesus)
저자: 윌리엄 바클레이 (William Barclay)/번역: 최상도
권: 2. 십자가와 영광 (Crucified and Crowned)
장/절: 19. 순수한 사랑의 분노 (THE WRATH OF A PURE LOVE)/14
It may be that buried deep in the heart of this event there lies something which goes far beyond the moment in which it happened, yet something which may well have been in the heart and the mind of Jesus. It may well be that the deep and basic meaning of this event is that it was a condemnation of the whole apparatus of sacrifice and the whole ritual of the Temple. Jesus had long before this quoted God's word to Hosea: 'I desire mercy and not sacrifice' (Matt. 9.13; Hos. 6.6), and the driving of the money-changers and the sellers of victims from the Temple Court may well symbolically mean that all the sacrificial ritual for which they stood was a vast irrelevancy, which had no real place in the House of God. Animal sacrifice could never be a substitute for the offer of the heart's love to God and to man.
[우리말]
이 사건의 본질에는 그 사건이 발생한 순간을 한참이나 앞서 가면서도 동시에 예수의 마음과 생각 속에도 늘 들어 있던 그 무엇이 깊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이 사건의 깊은 본질적 의미는 어쩌면 성전에서 행해지는 모든 의식과 제사에 사용되던 기물에 대한 저주일 수도 있다. 예수는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통해 들려주신 이 말씀을 인용한 적이 있다.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마태복음 9장13절, 호세아 6장6절),' 그리고 환전상과 제물 판매 상인들을 성전에서 쫓아낸 일은 그들이 지켜온 모든 제사 의식이 하나님의 집에서 마땅히 이루어질 일과는 크게 무관함도 상징적으로 의미한다. 동물을 희생시켜 드리는 제사로써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대신 표현할 수는 없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여야 공히 시끄럽다. 그러나 그 정도가 여당인 민주당이 더 큰 듯 읽힌다. 서울, 부산 북구, 평택을에서 진 게 뼈아프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통증의 모든 원인이 누구인지에 대하여 그리고 중요한 곳에서 패배한 점에 관하여 나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사실 이번 선거를 통하여 발생한 가장 심각한 국가적 손실은
'국힘당=내란지지세력'
이라는 명백한 죄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거의 희석되어버린 점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국힘당은 이제 완벽히 살아난 듯 보인다.
그래서 민주당은 완벽히 패배한 것이며, 나는 이런 실패의 직접적 원인이 민주당의 지방선거전략 실패에서 비롯되었다고 여긴다.
밖에서 바라보는 시민으로서 나는 당과 당대표가 심각하게 다루고 책임 져야 할 부분이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한다. 한없이 무능한 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