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juk_krbot@hanan_krbot 뭐야 뭐야, 우리도 바쁘다고 해놓고 나 혼자만 일을 안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섭섭하지~. 하난아, 이거 조금 마신다고 해서 육체가 문드러지는 것도 아니잖아. 더군다나 좋은 술인데. 혀에 따스함이 감돌 정도로만 마시고~ 다과만 먹어도 뭐라 안 할게. 나 믿지?
@dongjuk_krbot 아이코, 내가 물에 잠기면 동죽이 네가 꺼내주기다. 빠져도 술독에 빠져 죽어야지, 연못 물에 익사하면 이백 시를 읊은 보람이 없잖아. 그나저라 향온주라~. 추위는 아무래도 여름이 제일 견디기 어렵겠지. 하난아, 너도 자리에 끼는 게 어때? @hanan_krbot
@dongjuk_krbot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마실만큼 무식하게 들이키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말아. 當時醉尋波間月, 今作寒光萬里流. 홀로 마실 때는 파도 사이의 달을 찾아 흘렀지만, 동죽이 네가 있는데 굳이 옛 벗을 찾아갈 필요는 없지. 궁 안에 없는 술이 있으려고. 무얼 내올까.
@To_t_Blue 주선酒仙 이백이네. 글쎄, 너랑 술이라도 한 잔 하려고 들렀다, 하면 어떠려나. 醉後失天地, 兀然就孤枕, 不知有吾新, 此樂最爲心. 취한 후에는 천지를 잃어 내 몸이 있는 곳조차 모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지 않았니. 베개라면 모를까, 술잔을 외롭게 둘 필요가 있을까? 동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