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찰 조직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매우 우파적인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국정원이나 군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좌파 = 불순분자'라는 인식이 공유되어 온 집단이기 때문이다.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분들은 그런 경찰을 적으로 돌리는 실수는 하지 않으시길.
이제 테뉴어를 받아도 테뉴어를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가 왔구나. 텍사스에서는 테뉴어 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나왔었고 (통과되지는 않음), 뉴스쿨에서는 테뉴어 받은 교수 10명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 해고 사유는 재정 악화.
앞으로 비슷한 일이 계속 벌어지겠지. 학문의 자유도 더욱 위축될테고.
담임목사 일가의 재정 사적 유용 의혹을 보도한 <뉴스앤조이>가 기사 삭제 및 600만 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김용두 목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5월 22일 김 목사가 <뉴스앤조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및 기사 삭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유효기간 끝나는 스벅 쿠폰이 있어 집 근처 매장에 왔다. 안 쓰고 날리는 게 오히려 더 도와주는 느낌이라.
확실히 평소보다 사람은 적다. 그런데 오늘 유난히 눈에 들어온 건, 매장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구성이었다. 어르신과 젊은 남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평소와는 꽤 다른 풍경.
20~30대가 노조를 비판하는 이유 중에는 당연히 타당한 부분도 있다. 기성 노조가 때로는 자기 이익에 갇혀 보이고, 청년·비정규직의 현실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생각해 볼 지점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많은 근로조건은 처음부터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요즘 신입 직원들이 신혼여행에 연차를 붙여 2주 넘게 쉬는 일, 경조휴가를 나중에 따로 사용하겠다고 요구하는 일, 징검다리 연휴에는 당연하게 연차를 쓰는 일, 반반차를 넘어서 연차를 한시간씩 쪼개 쓰다가 이제는 30분 단위로 쪼개 쓰겠다고 요구하는 일.이 모든 것이 그냥 주어진 것은 아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오랜만에 퇴임하신 교수님을 뵈었다. 한때 노년학의 권위자로 불리던 분이다. 인품도 훌륭해 많은 존경도 받았던 분. 이제 일흔을 앞둔 나이에도 건강은 유지하고 계시지만, 사회와 조금씩 단절되며 고립감과 무기력함과 싸우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