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눈에 환희가 서렸어.
드디어,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공간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패는 다시 비도를 들고, 이번엔 어디를 파낼지 고민하다 제 허벅다리를 찔렀어.
질긴 혈관이 끊어져 피가 솟구쳐 오르고,
피가 빠져나가 체온이 빠져나가는 기분.
몽롱해진 시야엔 아직도 빛나는 안광이 서렸어.
당패를 고립시키고 싶다.
어느 날 아침, 텅 빈 하얀 공간에서 깨어난 당패.
주위를 둘러봐도 느껴지는건 흰 바닥 뿐, 천장의 높이가 얼마 정도인지, 벽은 있는건지, 여긴 어디인지를 가늠할수도 없었어.
무작정 한 방향으로 걸어나가도 계속해서 흰 공간만이 이어질 뿐 더 이상의 정보는 알수 없었지.
그리고 다들 예상했듯이 아버지(?)의 정체는 잔이였어.
뇌옥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술을 들이붓고있다 해서 놀라 찾아갔던거였��.
...정작 마주친건 흐물흐물하게 풀려버린 형님이였지만,
아. 아직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해.
목까지 붉게 달아오른 채 도관은 어디다 두셨는지
뭔가 망사랑을 했던 당패 보고싶다.
이립 즈음 가문과 일, 태생적부터 한 구석 즈음에 위치했던 외로움으로 속이 문드러지고 있었거임.
그날따라 너무 도망가고 싶어서 그대로 당가의 담을 넘었을 때였어.
사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행상을 하는 여인, ��그마한 체구에서 어찌 그리 큰 소리를 내는지,
현패 당패는 무슨일을 할까...
의료쪽도 좋지만 교육 일 하는 당패를
보고싶다.
현패에서도 대대로 의료쪽에 종사하는
가문이였던 당가, 그 당가의 장��이 아버지와 한판 하고 집을 나갔다는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였겠지.
사실 패는 어릴때부터 선생님이
되고싶었어도 좋겠다.
뭔가 망사랑을 했던 당패 보고싶다.
이립 즈음 가문과 일, 태생적부터 한 구석 즈음에 위치했던 외로움으로 속이 문드러지고 있었거임.
그날따라 너무 도망가고 싶어서 그대로 당가의 담을 넘었을 때였어.
사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행상을 하는 여인, 자그마한 체구에서 어찌 그리 큰 소리를 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