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던 편 보면서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
평소에 가구나 오브제들을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진짜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한 게 알고보니 우리나라 무형유산이었다고 함
"그때부터 무형유산 선생님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어요
그냥 그것만을 위해서 진짜 오랫동안 하신 분들이니까
그분들의 말씀을 듣고 제가 느끼는 것도 많고
근데 또 찾아보니까 우리나라 무형유산의 맥이 끊길 수도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걸 내가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서
선생님들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있어요"
너도나도 국내 작품보단 외국 작품에 더 열광하는데
우리나라 무형유산에 관심 가지고 널리 알리려고 하는 게 너무 보기 좋았음
그럴듯하게 홍보대사 타이틀만 달고 사진만 몇번 찍는 연예인보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홍보대사같음
<괴물>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 괴물에게 인간의 맛을 알게 한 것은 다름아닌 한국 사회라는 점. 영화 초반에 사업 실패로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업자가 등장하는데, 괴물이 어떻게 인간의 맛을 알고 식인을 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줍니다. 안전망이 무너진 한국 사회가 식인 괴물을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