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출은 다양한 해석이 나오도록 아예 설계된 느낌이 강한데 이걸 크게 두 가지 층위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음.
1. 오타쿠 밥 주기 (냐냐냥!!!)
2. 질서와 구조, 윤리와 모순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기
1번은 ‘브라운은 글자를 하트 모양으로 쓰는 걸 보니 다정벤츠티비인가?’라던가 ‘최 요원의 목을 건드리면 식은땀을 흘릴까?’라던가 ‘사헌이는 똥개일까 독사일까’ 같은 질문을 안겨주는 느낌이고
2번은 공사 윤리의 이중기준이나
질서의 필요성과 폭력성이라던가
더러운 손의 문제, 악의 평범성
인간의 동물성, 도덕적 라벨링을 통한 폭력의 재명명, 희생양 메커니즘 뭐 등등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음
이걸 이렇게 말아주는 소설 나는 진짜 처음 봄 어케하시는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