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427권 읽은 후기
엄청 머리가 좋아지거나 뛰어나지진 않음
머리 자체가 똑똑해진다기보다는 배경지식이 넓어져서 상식이 많아지는 느낌
여러가지 잡지식이 있으니까 국어 모고 풀 때도 조금씩은 아는 얘기라 편함
속독까지는 아니어도 남들보다 읽는 게 빠르고 생각하는 속도가 빨라서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컴공과보다 철학과 취업률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이코노미스트 기사 보니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빅테크 기업들이 철학 전공자들을 쓸어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꽤 흥미로운데, 코딩 자체는 이미 AI가 잘하니까 이제는 '이 기술을 어떻게 통제하고 제대로 판단하게 만들 것인가'가 돈이 되는 경쟁력이 된 거죠.
AI 특유의 거짓말(환각)이나 눈치 보면서 아첨하는 성향을 교정하는 데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같은 철학적 접근이 실제로 쓰인다고 해요.
재밌는 건 챗GPT나 제미나이는 상황을 저울질하는 '결과주의' 성향을 띠고, 클로드는 원칙을 고수하는 '의무론'을 바탕으로 학습 중이라는 분석입니다.
결국 AI가 발전할수록 기술보다 인문학적 설계가 핵심이 되는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딴 건 몰라도 예수가 의외로 잘했다는 거
이슬람교:
돼지고기는 부정한 거니까 절대 처 먹지 마셈
술도 먹지 마셈
불교: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도축도 하지 말고 술도 먹지 마
오신채도 먹지 마
힌두교:
너 소고기 먹으면 뒤진다
유대교:
육류는 초식동물만 먹어야 되고
초식동물이라 할지라도 상반심만 먹어야 되고
물고기를 잡아 먹는 새는 절대 먹지 말고
해산물도 지느러이 있는 것만 먹어야 돼
그리고 절대로 유제품이랑 육류 같이 먹으면 안 된다
지옥가고 싶냐?
벌레먹은 사과도 절대 먹지 마라
이렇게 까다롭게 말했었다는데
한편 예수님은 어떻게 말했냐면
예수: 응 그냥 다 쳐 먹어도 돼ㅇㅇ
상당히 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