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트는 하셨다지만 몇 자 적어본다면, 무대는 관객들만을 위한게 아닙니다. 그 위에 있는 배우들과도 같이 사용하는거에요. 적어도 무대와 배경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학교이고, 단 한명의 배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시각장애인으로 나오는데, 점자가 사용되었다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대 벽면의 점자는 객석에 앉아있는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없고 접근성이 배제된 채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배우에 따라 디테일이 있었던 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시각장애인이 무대 디자인을 알 수 없는 (음성이나 점자 팜플렛이 없는) 상황에서는 배우가 디테일을 해도 알 수 없으니까...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해설안내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무대 위 장치들이 문제가 되진 않죠... 그렇게 된다면, 실제 시각장애인 배우를 쓰지 않은 것, 중간에 앞이 보이는 듯 한 장면, 비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 등등등... 공연의 전부가 문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jemmaeverywhere 제 기억이 맞다면 타공이 아니라 실제로 튀어나와 있을거에요. 극중 학교의 가장 대표이념이 써있고 배우 디테일로 저걸 만지며 이념 내용을 중얼거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또한 극 배경 자체가 시각장애인 학교인데, 점자가 벽에 새겨져있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