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dmlwkflfh 창문 다 깨지고, 그 사이로 물도 들어오고. 살아있는 게 기적이에요. 그리고 무전기가 있었으면 이렇게, 상위랑 대면할 일도 없었을걸요? 진작 고쳐서 구조 신호 보냈지. (그래, 고칠 능력만 있었다면! 쓴 물을 삼키며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제발 넘어와라, 제발!)
@skdmlwkflfh 네. 건질 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확인이라도 하려고요. (생글생글 미소를 건 얼굴에 일순 긴장감이 서린다. 갑자기 무전기 얘기는 왜 꺼내지? 불안하게시리.) …… 무전기요? 하하, 뭐. 바다에 빠졌겠죠. 배에 달린 게 어떻게 떨어져요, 누가 작정하고 부수지 않는 이상.
@skdmlwkflfh (어떻게 저런 무서운 얘기를 눈 한번 깜빡이지도 않고 말하지?) 하하…… 역시, 상위는 상상력도 풍부하십니다. (엄지척!) 그야 순호가 잠들기 어려워하니까요. 여신님 얘길 해 주다 보면 스르르 잠들던데……. 그럼 오늘부터는 안 할게요. 정 그렇게 신경 쓰인다면 어쩔 수 없죠. 그만해야지…….
@J0__DH (무인도에 있을 적 수없이 그렸던, 혈혈단신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 하지만 늘어난 객식구 덕분에 시름을 덜었기에 존재만으로도 고마울 뿐이다.) 순호랑 또래구나. 왜, 구박 많이 했어? 그래도 형제가 있다는 게 어디야. 서로 많이 의지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