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쓸모를 다하고 효능감을 얻고싶다는거잖음? 그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있는 욕망이라 난 남자들 욕망이 더 추잡하다 이런생각은안하는데 사회적남성성이나 기존 남성집단의 비공감적 비포용적 기조로 인해서 "속터놓고 얘기할데가 없다보니" 프로젝트매몰이 더 심하게 일어나는거라고 보는데
어릴때는 "우리 서로 이상해지면 말해주자"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지금은 그게 허상임이 뼈에 사무침
트친 1: 사람이 이상해지는 건 곰팡이같은 거라 내 눈에 어라 이상하다? 하는 게 보였을 때는 이미 틀렸다
트친 2: 이상해지는 것에는 "이상하다는 말을 들어처먹지 않게 됨"도 포함된다
물론 진짜 미학이라는 철학 학문은 그렇지않겠죠 근데 미모, 미감.. 일반인수준의 것은 어느정도 사회를 통한 학습을 기반으로 하고잇고.. 인간은 시각에 민감한 동물이고.. 우파의 가치에는 항상 남녀의 정상적인 결합이 포함되고.. 그러면 미남미녀를 일종의 상징으로 삼는게 당연한수순같음
@아는 지인이 취재하러 잠실 갔는데 역에서 나오자마자 교회에서 왔냐고 물어봤다더라.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서 내란 당시 탄핵 반대 시위 동원 네트워크였던 개신교 미인가 대안학교-극우 네트워크가 다시 작동한 거라고 본다. 거기에 흔들리는 '주류' 사회가 취약한 거지 현상 자체는 새롭지 않다.
20대가 "능력주의에 순응하고 공정에 민감하다"라는 걸 주제로 한참 전에 이런저런 페이퍼도 뒤적거리고 나름 생각도 정리해보고 그런 적이 있는데, 이런 생각을 했었다. 매우 냉소적인 생각임.
20대가 정말로 "능력주의를 지지"하나? 진짜 능력주의하면 이들이 수용할까?
예를 들어, 시험쳐서 정규직 입사했다고 치고, 분기/반기마다 실적/성과 검사 또는 테스트를 통해 하위 20퍼센트 잘라내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하자. "능력주의"를 기반으로 한 이런 제도를 이들이 과연 수용하겠느냐는 것.
능력주의는 수시로 그 능력을 검증하기를 요구하는 제도다. 그런데 그 힘든 시험경쟁을 통과한 이들이, 이제 정규직도 되고, 탄탄대로만 달릴 일이 남았는데 계속 그 능력을 ‘검증’받으며 살기를 원하겠느냐는 것.
그간 이런저런 관찰로는 인생 극초반에 결정되는 ‘한 두번의 시험’만 ‘능력’으로 간주하고 그 이후는 결정된 ‘신분’에 따라 지대추구를 하는 걸 원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다. 누구도 능력주의의 ‘불안함’을 원하지 않는다. 대신 ‘능력주의’로 포장된 ‘지대추구’는 원한다.
"공정에 민감"하다는 것도 마찬가지. 수능이나 고시 같은 시험 한번으로 "신분의 증명"을 가려내는 과정을 거쳤느냐/거치지 않았느냐를 "공정"이란 키워드를 쓰는 게 아닐까?
만약 그런 의미라면, "공정에 민감"한 게 아니라 "지대추구를 위한 신분 획득 과정의 공정"이라는 말로 풀어야 할 것.
능력주의나 공정 같은 말보다 그냥 “지대 추구” 한 단어로 많은 걸 설명할 수 있지 않겠는가 싶다.
물론 매우 냉소적인 시각이다. 검증해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