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의 렌즈로 SF를 다시 읽고,
인류학을 도구로 SF를 다시 쓴 책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SF와 인류학은 우리가 당연시하는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대안적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그걸 다룬 글을 담았습니다. 이야기를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도 출신의 기후학자 자가디시 슈클라의 회고록 <내일 날씨는 맑음>.
장기 일기예보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 지구온난화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에 이르는 여정을 흥미롭게 보았다. 급박한 위협이 되어버린 기후위기 시대에 과학의 역할을 새삼 떠올리게 되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읽은 책 추가
<므레모사>
<야수를 믿다>
<오월의 사회과학>
<다음 리카에게>
<래퍼와 공원>
<날로 노는 홍대>
<프로젝트 헤일메리>
<2026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938 타이완 여행기>
<로보 사피엔스 재패니쿠스>
나도 사놓고 안 본 책이 많은데.. 슬슬 밀린 책들도 봐야겠다.
올해(2026년) 들어 읽은 책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이야기꾼 에세이>
<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
<그 밤의 우리는>
<유령 연구>
<사막의 바다>
<세상의 종말>
한 권 더 읽는 중이긴 한데 3월 말까지 다 보진 못할 거 같아 이쯤에서 정리했다. 개강 이후에도 분발해 보자.
교황 레오 14세의 회칙에 반지의 제왕을 인용한 부분이 있다해서 집에있는 책을 펼쳐봤다.
“우리의 역할은 세상의 모든 흐름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시대를 구원하기 위해 주어진 일을 하는 것, 즉 우리의 땅에서 악의 뿌리를 뽑아 후세 사람들에게 깨끗한 경작지를 만들어주는 것이오.“
In order to protect the human person in the age of #ArtificialIntelligence, we must once again reflect on the common good, the universal destination of goods, subsidiarity, solidarity and social justice. #MagnificaHumanitas
https://t.co/Oe8yclDxkr
<1938 타이완 여행기>를 다 읽었는데… 책장을 다 덮고나서 “우와.. 잘 썼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인상적으로 보았다. 여러모로 아련한 기분이 드는 한편으로, 작품에 나온 수많은 대만 음식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대만에 다녀온 예전 기억들도 새록새록 나고…
https://t.co/ZL2DbeU4wL
독서계 까는 플로우? 뭐지? 해서 찾아봤는데 글쓴이가 너무 확증편향된 시선으로 바라봐서 뭐 더 논쟁할 가치가 없다... 나는 패션독서도 독서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독서인들이 늘면 좋다고 생각함. 책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책에 따라 다른거지. 심지어 해마다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결론))
모든 독서계들 사랑해~~ 앞으로도 재밌는 책 얘기 많이 해주세요❤️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스타벅스가 ‘탱크데이’라는 행사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18일 ‘탱크 시리즈’ 텀블러 판매를 시작하며, 누리집에 ‘탱크데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홍보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탱크데이’라는 문구 위‧아래로 ‘5/18’이라는 날짜가 달렸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포함됐습니다.
https://t.co/zPe8HOddpy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읽었다. 영화를 꽤 재밌게 보기도 했지만 소설은 소설대로의 재미가 제법 쏠쏠했다. 영화에는 담기지 않은 과학적 디테일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화는 영화의 문법에 맞춰 각색과 영상화를 잘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달 나온 신간 <세상의 종말: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인류세까지 종말론에 대한 단상>(원서는 2014년 발간).
중반부 영화 <멜랑콜리아> 얘기가 나온 뒤 집중도가 올라가기 시작해.. 다른 사례들과 아메리카 선주민 신화들, 그리고 라투르와 스탱게르스의 논의들이 더해진 내용까지 흥미롭게 읽었다.
<2025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대한 문체부의 보도자료는 흥미롭게도 ‘20대 청년층’을 강조했다. 원래도 독서율이 높은 20대를 굳이? 독서율 역대 최저를 표제로 뽑지 않은 이유를 알 만하다. 전형적인 공무원식 ‘좋은 게 좋은 거다’ 주의 + 텍스트힙에 주목.
그러면서 “20대 청년층의 독서율 증가와 전자책·소리책(오디오북) 이용 확대는 독서 방식의 다변화를 통한 신규 독자층 유입 및 향후 독서 인구 증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지만,
과연 그럴까? 아시다시피 진짜 문제는 지금의 20대가 30대→40대→50대가 되는 과정에서 비독자로 바뀐다는 점이다. 특히 40대와 50대의 '비독자화'가 큰 문제다. 상당수 중장년층의 일상에 책이 없다. 오랜 세월, 책 근처에도 안 간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보도자료에 나온 아래 표가 40-50대 독서율의 하락을 잘 보여준다.
* 독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비독자의 비독서 지속 기간(평균)이 40대 7.9년, 50대 11.1년이라고 한다. (20대 이하 3년, 30대 5.2년, 60대 14.2년, 70대 이상 18.7년, 전체 성인 평균은 12년이다.)
<사막의 바다> (이수현, 2026, 한겨레출판)
근미래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삼은 SF활극. 기후위기와 기업자본, 지정학적 갈등을 소재로 펼쳐지는 이야기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읽는 내내 뒷부분을 궁금해하며 재밌게 읽었다. 몇 가지 의문도 있었지만 제일 뒤 ‘작가의 말’을 보니 해소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