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친구가 필드 닥터를 나가게 됐다길래 물었다.
“필드 닥터? 그게 뭔데?”
“크보(KBO) 가서 부상자 생기면 봐주고 하는 거야.”
“오올, 꿀이네! 야구 경기도 보고 돈도 벌고.”
“일이야 일, 인마.”
”야구장에서 뭔 대단한 일이 있겠냐?”
“그렇겠지?”
다음 날.
“배움과 성장이 한 번의 각성으로 이뤄지진 않는다. ‘민주시민’은 길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극우’ 학생도 구출과 교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교육 현장에서 10대 극우화와 혐오표현 범람에 맞서는 교사들의 진지한 노력에 갈채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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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식민지 엘리트에게는 시대와 구조를 앞세운다. 반면 선택지가 훨씬 적었던 위안부 여성에게서는 선택과 관계의 흔적을 집요하게 찾아낸다. 엘리트의 선택은 구조 속으로 숨기고, 피해자의 선택은 구조 밖으로 끌어낸다.”
명쾌한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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