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주주에게 정말 좋은 기업일까?
오늘 어느 미국 상장사의 한국 지사장과 미팅을 하고왔다. 아래는 그 지사장의 이야기
코로나 이후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망이 붕괴된 'seller's market'이 펼쳐졌었다. 덕분에 그 상장사는 계속 가격을 올리며 마진을 높였다.
이 상황에서 '우리도 가격을 낮춰야 한다'라는 생각은 다들 공유하고 있으나, 얼만큼을 낮춰야 할지 등에 대해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회의만 계속되고 있지 아무도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다. 결정권자들은 이미 자기 주식 다 팔아서 수십 수백억을 이미 벌었으니 회사일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유럽은 우유생산량이 늘어서, 우유가 남는다고 한다.
미국은 우유가 예상보다 너무 가파르게 줄고 있어��, 어느 대형 유업체는 경쟁사한테서 우유/치즈를 사올 지경이고 ���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유럽 오퍼가격이 미국 오퍼가보다 비싸다... 시장은 늘 이 모양이지.
매번 지방 발령 받으니 주중에는 애를 볼 수가 없고, 그렇다고 봉급이 아주 ���넉해서 아내가 일을 안 하면서 둘을 계속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둘을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서 로펌으로 이직했다는 말이다.
급여도 오르고, (검사 때 보다는) 애를 볼 시간적 여유도 많아서 이젠 살만하단다.
때문에 여름에 생산된 유럽치즈가 들어가면 가끔 색깔 때문에 컴플레인이 걸린다.
확 그냥 미국치즈만 사서 운영할까 싶은데, 영업팀이 종종 와서 '뉴질랜드 치즈 있냐, 덴마크 ��즈 있냐, 프랑스 치즈 있냐, 독일 치즈 있냐' 이런다.
그래서 사두면 색깔 노래서 못 쓰겠다 거리고.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