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이유리, 2024)
미술에세이집인데, 작가님픽 작품이 일단 아주아주 맘에들고(미술사적 가치보단 마음이 가고 생각할거리 있는) 뭐랄까 옛날부터 이런저런 주제로 대화 많이 해봐서 티키타카 잘 되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기분이 드는 책
<수림뉴웨이브 2024 : 독파 獨波>
- 거문고 박우재, '혼자서 천천히 나나' 공연을 보고 왔다.
무대가 사기인 게 연주자의 옷깃 스치는 소리까지 들리는 거리에서 악기의 울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소소하게 연주자 얘기 듣고 질답하는 구성도 좋았다. 5분만 지나도 내적 친밀감 맥스됨
박우재연주가는 우연히 gv에서 연주 듣고 입덕위기,,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데 제대로 판깔고 하는 연주는 더 대단했다! 국악기 연주 많이 들어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풍부한 질감의 소리는 첨들어봐서 속으로 경박하게 'ㅁㅊㅁㅊ,, 소름'이러면서 봄 공연장에 팬이신 것 같은 분들도 꽤 보였다
<사랑의 탐구 (Simple comme Sylvain)> (모니아 쇼크리, 2023)를 보고 왔다.
이게 스토리는 얼핏 엥 불륜,, 이건데
주인공이 욕망에 완전 충실한 여자라 일단 매우매우 핫하다는,, 점.
그러다가 마지막에 얼마나 (감정적으로) 추워지는지 동사하는 줄 알았다.
퓨전재즈 공연 <Something About Us 2024>
~A-FUZZ, Chihiro Yamazaki + ROUTE 14 band~
치히로상,, 엄청 귀여운 분이셨다 밴드 사운드 위에 트럼펫 솔로 얹히는 건 첨봐서 흥미로웟슴
그리고 에이퍼즈 실례지만 미친 밴드임 특히 드러머 신선미님 그러케 차분하게 생겨서 누가 드럼을 그렇게 쳐,,?
전시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들>
우리는 늘 색이 주는 느낌에 대해 얘기하지만 실은 색 그 자체에 대핸 그닥 주목한 적이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됨
"색의 해방"에 대해 말하며 물리 현상을 감각하는 과정 그 자체로서의 색에 평생 몰두한 사람의 전시
여기서 사진 열심히들 찍더라
연극 <출입국사무소의 오이디푸스>(한현주/손원정, 2024)
소포클레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의 이방인을 현대로 끌어와 난민되기/난민수용을 다룸. 이렇게 중심 서사는 부재하고 장치가 전면에 두드러지는 연극을 실제로 관람한 건 처음이라 아주매우 흥미로웠음 극단 코끼리만보 꼬옥 기억해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