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란 건 사실 심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에서 포트에 편입할 근거와 편입하지 않아야할 근거를 저울질하고 포트에서 편출할 근거와 유지해야할 근거를 저울질하는 것이지
투자의 시계열? 이른바 투자에서 시간을 녹인다는 건 장기적인 인플레와 기대 위험율을 수익률로 녹인다는 것인데, 고작 수개월을 투입해놓고 시간에 편승한 투자를 한다고 하면 곤란하다
물론 수년도 마찬가지
지금 폭락장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 이거 꼭 보고 가라
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김효진 박사가 말하는 폭락장
생존법 정리함
3일 투매에는 절대 동참하지 마라
첫날 급락하면 상황 파악하다가 둘째 날 연속 폭락하면 개미들이 패닉와서 내일 시초가에 다 던지겠다고 결심함
근데 3일째 아침에 투매 쏟아지고 팔 사람 물량 다 비워지면 그 순간이 오히려 바닥이 되고 귀신같이 반등함
투매 나올 때는 한 발 물러서서 관망하는 게 현명하다
계좌가 빨간불일 때 나쁜 소식을 찾고 파란불일 때 좋은 소식을 찾아라
계좌 빨간불이면 기분 좋아서 리스크 무시하기 쉬우니 오히려 과열 경고를 찾아봐야 함
계좌 파란불이면 공포에 질려 시장 떠나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더 안 내려갈 근거랑 바닥 신호 찾는 사람이 결국 수익 지키고 기회 잡는다
글로벌 경기는 여전히 순항 중이다
지수가 30에서 50퍼센트 빠지는 대세 하락장은 역사적으로 반드시 경기 침체가 동반됐음
근데 지금 지표는 침체랑 거리가 멀다
AI 붐으로 전력 인프라 데이터 센터 칩 제조 같은 실물 투자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중임
중국 수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하면서 글로벌 교역 여전히 활발하다
지금은 버블 정점이 아니다
2000년 닷컴 버블 정점 직전 3개월엔 나스닥만 40퍼센트 폭등하고 다우랑 S&P 500은 마이너스 기록하는 극단적 쏠림이 있었음
근데 지금은 한국 미국 대만뿐 아니라 AI랑 거리 있는 유럽 인도 브라질 베트남까지 글로벌 증시 전반이 고르게 플러스임
아직 특정 섹터로 자금이 완전히 압착 안 됐다는 신호고 상승 사이클 고점이 아니라는 뜻이다
미 연준 금리 무서워할 시점은 아직 아니다
과거 닷컴 때도 금리 언제 얼마나 올리냐로 설왕설래할 때 주가 흐름이 제일 나빴음
막상 실제로 한두 번 올리기 시작하면 불확실성 해소되고 견조한 경기 확인되면서 주가 다시 올라감
이전 수준 훌쩍 넘는 고금리 영역 도달했을 때 비로소 진짜 경계가 필요하다
한국 주식이 늘 저평가되는 진짜 이유
단순 지배구조나 배당 문제도 있지만 근본은 이익의 지속성임
한국 시총 상위는 반도체 조선 철강 화학처럼 글로벌 수급 따라 이익이 널뛰는 경기민감주 위주라 작년에 대박 나도 내년에 적자 날 수 있어서 외국인이 높은 프리미엄 주기 어렵다
게다가 시총 상위 업종이 2년에 한 번꼴로 바뀔 정도로 트렌드가 급변해서 투자 난이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
올라간 업종 뒤늦게 추격 매수하다 사이클 꺾여 물리는 실패가 반복되는 이유다
한 줄 요약
지금 폭락은 AI 산업의 본질적 붕괴가 아니라 심리 위축이랑 단기 과열 해소 과정에 가깝다
실물 경기 투자랑 글로벌 펀더멘탈은 여전히 굳건하니까 공포에 휩쓸려 섣불리 투매에 가담하지 말고 침착하게 바닥 신호랑 빅테크 실적 방향성 지켜보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