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는데 같은 호텔에 두분이랑 애기 있었음. 호텔 정원길에 두분이 산책하심. 근데 명수옹 진짜 아내 사랑하는구나; 생각했던게 아내분이 머리만지느라 손 자꾸 놓으니까 그 특유의 썽내는 말투로 뭘해도 당신은 다 이쁘니까 손잡으라고 짜증냄.....
그리고 바로 짜증내서 미안해, 이럼....
홈커밍 개봉했을 때 그 틴한 맛이 좋아서 가볍게 몇 번 돌려봤는데 브뉴데 보고 홈커밍 다시 틀었다가 두 시간 내내 오열쑈함.. 피터가 너무 갓기고, 어른들의 보호를 받고, 신나있고, 쉴 새 없이 종알대고, 친구랑 놀고... 근데 나도 홈커밍 볼 때쯤 대충 비슷한 갓기였다가 10년 동안 피터랑 같이 어른이 됐거든 그래서 막 눈물이 나... 이거까지가 브뉴데의 완성같음 브뉴데는 145분짜리 영화가 아니다. 10년짜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