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Day_411Night (메세지를 확인하고 걸음을 조금씩 옮겼다. 다른곳은 전부 열려있는데··· 한 곳만 굳게 닫힌 걸 보면, 여기. 당신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겨우 침을 삼켰다. [사용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는 칸에 들어가 문을 잠구고 나서야 메세지를 보냈다.)
✉️ 들어왔어.
@411Day_411Night (문자를 확인하고 얼굴이 잔뜩 붉어지는 느낌에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사람 한 명 없는 역이라고는 하지만······ 남자 화장실로 오라니.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발걸음을 옮겼고 남자화장실 앞, 정말 전등이 나갔는지 꽤나 어두워 보이는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 들어왔는데.
✉️ 있어?
@411Day_411Night (쾅 소리를 내며 문이 닫히면 한참을 고개를 절레 저어낸다. 진짜 저 싸가지를 어쩜 좋아. 한숨을 내뱉고서는 시간을 확인했다. 아, 늦겠다. 곧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와 한참을 옷장 앞에서 서성거린다. 뭘 입는게 좋으려나···. 고민 끝에 투피스를 고른 뒤 갈아입었고 집 밖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