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건 “도서산업 전체의 붕괴를 걱정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그 뒤에도 계속 일어났다는 것임. 1998년 IMF 때 대형도매상들 싹 부도난 것. (지금 업계 1위 출판사도 그때 망할 뻔.) 그리고 가난한 출판사들의 반년 매출을 주기적으로 털어가는 도매상과 대형서점의 부도…
한국에서 책은 면세지만 여기에는 역사적인 계기가 있음.
1977년 정부가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때 마침 “교과서 파동”이 일어남. 도서산업 전체의 붕괴를 걱정할 정도로 여파가 큰 사건이었음. 이때 정부는 도서를 부가세 대상에서 제외함. 그리고 50년이 지났지만 이 조치는 철회되지 않았음. 이유는
어떤 일본인이 한국은 아동서가 면세라고 해서 부럽다고 이래야 한다고 난리가 났는데;; 아뇨 그냥 도서는 다 면세입니다. 납세액에 비해 일본인들이 효능감 별로 못 느끼기 쉬운데 문화생활에 쓴 돈은 소득공제가 되는데다 저소득층은 문화생활 용으로 선불카드까지 받는 거 알면 울다가 쓰러질듯.
- 추리 소설 장르의 역사
- 대표적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개성적 (대체로 시니컬한) 비평
- 장르의 변화에 대한 명확한 관점
- 풍부함, 신랄함, 개성, 유머
- 연구가 가능한 수준의 찾아보기
- 유머와 아이러니로 가득 찬 영국식 문체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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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되었습니다.
부록의 내용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오든의 글이 빠지고 대신 반 다인의 ‘20칙’과 걸작 목록들이 확충되었습니다.)
‘진짜 참고 서적 같다’는 호평을 받았던 충실한 찾아보기도 빠짐 없이 실려 있습니다.
#블러디머더#줄리언시먼스#김명남#우연한지식
이걸 한 권으로, 가격도 3만원 아래로 맞추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역자와 편집자에 의해 다시 한번 원서 대조와 번역 검토가 있었고요. (그러나 2012년 구판 번역이 워낙 훌륭한 탓에 수정할 것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의 현대적 의의를 짚어보는 『미스테리아』 김용언 편집장의 해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