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꾸준히 매매하면서 오랜 기간 시장을 경험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10년 넘게 근무했고, 이후 전업 투자자로 15년째 시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매매를 잘했던 것도 아닙니다.
투자 8년 차 정도까지는 오전에 수익을 내고도 오후에 다시 반납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직접 매매하면서 조금씩 저만의 기준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시간'입니다.
언제 움직이느냐보다
언제 기다릴 줄 아느냐가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참고하는 시간대별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9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관찰합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서둘러 매매하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먼저 시장 전체의 흐름을 확인합니다.
관심 종목을 몇 개 띄워놓고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9시 30분 전후로 형성된 고점과 저점을 기준으로 당일 흐름을 판단할 구간을 만들어둡니다.
장 초반 움직임만 보고 따라가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가장 집중해서 보는 시간입니다.
횡보하던 종목에서 거래량이 증가하거나 기존 가격 구간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지 살펴봅니다.
이때 단순히 주가만 보지는 않습니다.
HTS에서 거래량과 수급 흐름을 함께 확인합니다.
주가가 움직이더라도 수급이 뒷받침되는지 확인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주가만 급하게 움직이고 수급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봅니다.
오랜 기간 매매하면서 이런 차이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세 번째
13시부터 14시 30분까지는 가급적 매매를 줄입니다.
점심 이후에는 거래량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고 호가가 얇아지면서 원하는 가격에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오전에 만들어진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지만 확인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14시 50분 이후에는 다시 시장을 살펴봅니다.
장중 움직임이 유지되는 종목이나 오후에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는 종목을 중심으로 확인합니다.
저는 거래대금과 5분봉 거래량 같은 지표도 함께 참고합니다.
다만 특정 수치 하나만 보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흐름과 수급, 거래량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간대를 나눠서 보다 보니 한 가지 원칙이 생겼습니다.
하루 종일 HTS를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4시 50분 이후를 주요 관찰 시간으로 정해두고 있습니다.
그 외 시간에는 무리하게 기회를 찾지 않습니다.
매매 횟수를 줄이면서 불필요한 진입이나 감정적인 판단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단기매매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매매하느냐가 아니라
기다려야 할 때 기다릴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투자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정리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기 위한 내용은 아니며,
각자의 투자 방식에 맞게 참고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부분과 제가 참고하는 투자 기준들을 하나씩 정리해서 공유해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투자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삼전 & 하닉 4시간봉
12시에 4시간봉이 마감하는데요.
둘다 나쁘지 않아요.
긍정 롱충이여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죠.
하닉은 반등 파동의 618 지점에서 지지를 받는중입니다.
저는 지지구간에서 크게 뜨지 않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오히려 뜨게 되면 다음 4시간봉이 한번더 좀더 내려오면서 쌍바닥 스타일로 가는 경향도 있고요.
삼전도 0.5 구간에서 4시간봉이 여러개째 구간을 지키고 있어요.
윗꼬리가 있지만 해석에 따라 좋을수 있습니다.
삼전보다는 하닉이 다음 4시간 봉에서 반전을 좀 줘야 하는데요.
지켜봐야겠습니다.
SK하이닉스 오늘 장전 내 생각, 그냥 가볍게 들어샘
어제 166만원대까지 반등 나오면서
단기 바닥 확인하는 척은 했는데,
오늘 장전 159만원대까지 밀리면서 다시 160만원 라인 테스트 중임.
지금 제일 중요한 자리는 딱 하나.
160만원 부근.
여기서 거래량 붙으면서 바로 다시 162~165만원 회복하면
어제 반등이 죽은 게 아니라 눌림으로 볼 수 있음.
근데 160만원 깨지고
158만원 아래에서 오래 머물면 얘기 달라짐.
그때는 다시 150만원 초중반까지 열어두고 봐야 됨.
위로는 166만원~170만원이 1차 저항.
여기 뚫고 안착해야 단기 추세 다시 살아났다고 봄.
오늘 내 기준은 이거임.
160만원 위에서 버티면 관망 or 분할 접근.
158만원 이탈하면 절대 무리하지 않음.
166만원 회복하면 그때부터 다시 힘 보는 자리.
무조건 오른다는 말 아님.
지금은 방향 맞히는 장이 아니라
자리 지키는지 확인하는 장임.
피드 정독하면
매수자리랑 매도타이밍도 감 올 거임ㅇㅇ
어제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외국인이 6,576억 원을 샀다는 숫자보다,
160만 원을 지켜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요.
그리고 오늘, 시장은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답을 보여줬습니다.
160만 원이 무너지자 SK하이닉스는 151만 원대까지 밀렸고, 오전 장 기준 152만3천 원, -8.69%까지 내려왔습니다. 어제 외국인 매수를 보고 뒤늦게 따라붙은 개인들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다시 빨간불이 아닌 공포 속에 갇혔습니다.
주도 세력이 개인의 물량을 가져가는 방식은 늘 비슷합니다. 폭락할 때는 너무 무서워서 팔지 못하게 만들고, 첫 반등에서는 “이제 살았다”는 안도감으로 팔게 만듭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대량으로 샀다는 숫자가 공개되면, 이번에는 뒤늦게 따라붙고 싶게 만듭니다. 개인이 어제 팔았던 자리에서 다시 사고 싶어지는 순간, 시장은 160만 원을 무너뜨려 두 번째 공포를 보여줬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많이 빠졌으니 반등하겠지”가 아닙니다. 150만~150만7천 원이 오늘의 생명선입니다. 이 구간을 지켜내면 155만~157만 원까지 기술적 반등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등에서도 거래량 없이 밀린다면, 아직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150만 원을 깨고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다음은 145만 원까지 열어둬야 합니다.
이미 보유한 분들은 지금 152만 원대에서 공포만으로 던질 자리는 아닙니다. 다만 150만 원이 무너졌는데도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희망만 붙잡으면 계좌가 또 감정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아직 보유하지 않은 분들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155만~157만 원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반등을 확인하는 구간이지, 서둘러 따라붙는 구간이 아닙니다. 거래량을 동반해 160만 원을 다시 되찾아야 비로소 어제의 반등 구조가 살아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 개인은 반등에서 빠져나왔고, 외국인은 그 물량을 받아갔습니다.
오늘은 외국인 매수를 믿고 들어온 개인들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도 세력이 노리는 건 주식이 아니라, 결국 개인의 조급함과 안도감입니다.
오늘 장 마감 후 외국인·기관·프로그램 수급을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어제 받아간 물량을 외국인이 아직 들고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반등을 만들기 위한 미끼였는지, 진짜 답은 오늘 수급에 남게 됩니다.
이틀 전엔 하이닉스 폭등할 것 같다고 뷰 냈었는데 올랐고, 어젠 폭락뷰 냈는데 내리는 중이다. 내가 잘 하는게 아니라 지금 반도체랑 코스피 차트가 위아래 변동 크게 주면서 개미 꼬드기고 계단식 하락하면서 물량 넘기는 차트다. 부탁인데 제발 믿어줘라. 그냥 폭락충이 아니라 나도 당해봐서 아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