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눈이 오지 않아, 이맘때쯤이면 눈이 많이 쌓인 한국이 그리워진다. 꽁꽁 언 손, 서린 입김, 길을 걸으면 발바닥에 전해지는 뽀득거리는 소리. 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었던 시간. 겨울에 간다면 좋아하는 카페까지 손을 잡고 걷다가 커피 한잔과 함께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고 싶다.
남자는 내가 거절했던게 마음에 걸렸는지 내게 이런저런 안부를 물어봤다. 동네는 좀 괜찮냐는 질문, 아이가 잘 크냐는 질문. 그러면서 둘째를 임신했을 때 그가 와서 내 안에 정액을 한가득 쏟아냈던 일들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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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실망하고 매몰차게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간밤에 그 화장실에서의 추억이 떠올라 이불속에서 팬티를 벗고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부벼댔다. 빨아대면서 젖어갔던 그 순간이 그려지며, 클리토리스를 위아래로 비비고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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