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등 인간찬가이면서
정신아픔이 되기 딱 좋은 작품인 이유
악의를 희석하지 않은 채로 선의의 가능성을 보여줌. 인간사 추악함을 조명한 다음에 “그럼에도”를 꺼내는데 이게 희망이 부정되는 게 아니라,, 희망이 가장 절망적인 조건 위에서 가능하다는 걸 설득당하는 과정 자체가 고통스러운 거니까
동감함
작품 내내 느낀 아이러니가
비폭력을 관철하려면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을 폭력으로 제압할 수 있어야 함
그렇다고 둘이 똑같냐? 그건 아니죠
하지만 힘 없는 자들이 잘 살려면 누군가에게서 찬탈하든가 아님 인간병기든가 집단이 되어 그 자체로 무시할 수 없는 힘을 지녀야만 한다는 사실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