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에 국민학교를 졸업했는데, 아버지가 딸들은 갈치면(가르치면) 안 된다 해서 중학교에 안 보냈지. 중학교까지만 나오더라도 뭔가 한 가지 꼭 해보려고 마음먹었는데…."
플랫의 여섯 번째 입주자 프로젝트, ‘그러코 이 집안을 이겨나갔어’를 시작합니다.
https://t.co/7StigWUdat
“이대로 여기를 못 벗어나면 우리도 그 여자가 될까?”
일본 시골의 공고에 다니는 주인공 삼인방은 모두 이 도시와 자신의 삶에 환멸을 느낍니다. 강물에 빠져 죽었다는 여성과 자신의 미래를 겹쳐보기도 하죠. 이들은 대마초를 키워 이곳을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https://t.co/6LUjY6ejt2
"치마를 아예 안 입었어요. 그 시대는 ‘어쨌든 여자는 안 된다’는 며 진급도 누락시키던 때였으니까요. 여자를 그냥 그렇게 보는 게 그들의 생리였고, 그러한 세계에 제가 온 것이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일했습니다. 늘 긴장했던 거죠."
https://t.co/jfUHCr5JDc
이 소설은 어떤 의미에서 ‘한국 근대사=아버지들의 수난사’라는 젠더편향적 기억에 대한 바로잡기이자 ‘억척 어멈’에 대한 헌사다.
그러나 박완서는 어머니의 역사를 사모와 죄책의 멜로드라마로 각색하지 않는다. 진부한 찬사를 늘어놓기는커녕 안티멜로드라마를 선택한다.
https://t.co/2h7VRlHSbQ
요즘도 대표적인 ‘남초’ 건축업계, 1990년대는 그야말로 ‘남자들의 세계’였다.
박유정 건축사는 임신 중 “배가 나와서 도면이나 제대로 그리겠냐”는 말에 “배 들어가게 제도판 좀 깎아주세요”라고 되받아칠 줄 알아야만 ‘내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한다.
플랫온리:
https://t.co/ZaaTjoUZak
남성 중심의 의료지식은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모른다. 조기폐경은 뜻밖에도, 중년 여성과의 허들을 낮추었다.
불뚝불뚝 씅이 나, 안 겪어봐서 모르지? 아유 알죠. 제가 조기폐경이 됐어요. 젊은 사람이 어쩌다가? 나는 여전히 여성이고, 다른 여성을 만난다.
https://t.co/sdvaM1n4CX
성희롱 피해 요양보호사에게 최대 닷새간 임금을 보전해주는 유급휴가비 지원이 지난해 단 5건에 그쳤다.
지원을 받더라도 요양보호사는 휴가가 끝난 뒤 같은 수급자에게 다시 가야 할 수도 있다. 담당 요양보호사를 바꿔도 가해 수급자는 계속 돌봄을 받는다.
https://t.co/ULgxuOyDNU
고전은 했어도 패배는 없었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복병’ 푸살라 신두(인도·세계 11위)를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개인 최다인 50연승을 달렸다.
인도네시아의 배드민턴 전설 수시 수산티의 59연승 기록도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다.
https://t.co/W9USrHGHQE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847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보다 64% 이상 증가했다.
부진기관 명단에는 인권 보호를 담당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롯해 국가유산청, 대한체육회, 경희대, 부산대, 한국과학기술원등이 이름을 올렸다.
https://t.co/jPgZcyP2Bj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기획을 보고 할머니의 삶이 궁금해진 02년생 손녀는 45년생 할머니의 생애를 묻고 기록했습니다.
"여성들의 희생이 그저 뒷바라지가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노동’임을 깨달은 순간, 우리 할머니의 삶이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https://t.co/YllpY5YfP5
"열네 살에 국민학교를 졸업했는데, 아버지가 딸들은 갈치면(가르치면) 안 된다 해서 중학교에 안 보냈지. 중학교까지만 나오더라도 뭔가 한 가지 꼭 해보려고 마음먹었는데…."
플랫의 여섯 번째 입주자 프로젝트, ‘그러코 이 집안을 이겨나갔어’를 시작합니다.
https://t.co/7StigWUdat
“계속 사건이 생길 때마다 이것저것 만들고 점검하고 하는데, 이렇게 ‘땜질’식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며칠에 한명꼴로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다. 개별 범죄 문제로 대응할 게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인간 안보’ 문제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https://t.co/OEdGiY2uWU
전 연인에게 메시지를 214차례 보내고 답이 없자 여성이 머물던 술집까지 찾아갔다. 그러나 법원은 A씨에게 “스토킹범죄로 처벌하면 형사처벌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히는 것”이라며 1심 무죄를 선고했다.
시행 5주년을 맞는 ‘스토킹처벌법’의 현실을 보여주는 판결이다. https://t.co/3jj48uKefO
"너무나 잘 아는 역사잖아요.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기억해야 해요. 얼마나 아름답게 살고 싶어했는지도 잊지 않았으면 해요."
<여전히 찬란하게>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이 개인에게 남긴 상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김혜자의 영화 출연은 9년 만이다.
https://t.co/24nQL28WNi
‘대통령의 관심’은 희소한 자원이다. 어떤 것은 현장에 반영되는데, 어떤 것은 왜 그렇지 못한가. 관계성 범죄는 왜 국가 현안의 최우선순위에 오르지 못하는가.
여성이 겪는 불안과 고통을 당연시하거나, 예민탓으로 치부하며 ‘사소화’(심각성 축소)하는 풍토 때문이다.
https://t.co/ZiT0R9am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