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비극인 이유는 이러한 죽음이 피할 수 있었던 사건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구조와 이 죽음이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솔비) https://t.co/hArzOepCNe
- “이 죽음을 확인했습니다” -〈떨어지고, 끼이고, 깔린〉 https://t.co/0Y7968Ik23
“이 죽음을 확인했습니다”
〈떨어지고, 끼이고, 깔린〉(이강일)은 인간이 망각하는 비가시화된 죽음을 '인공지능'이 수집하고 분류하게 한다. 하지만 사건을 최초로 기록하는 사람(기자)의 흔적과, 그것을 목격하는 사람(방문객)이 남기는 흔적도 수집되고 있다. (전솔비) https://t.co/XVHKdk3aTr
동자동사랑방의 마을식당 ‘식도락’은 천 원의 식사비를 받는다. 주민들은 무료 급식소에서와 달리 위축되지 않는다. 오던 이웃이 보이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안부를 물으며, 위기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긴급 안전망이 된다.
-재난의 생사를 가르는 건 ‘관계망’ https://t.co/T6LumEfdDX
재난안전문자와 달리, 집 안이 더 위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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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얇아서 더 더워요. 밤에 못 자. 잠을 잘 수가 없었어.” (오계순)
재난안전문자는 폭염에 위험하니 집 안에 머물라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집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_‘인권교육센터 들’ 현장발굴팀
“코넬은 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한다”
남학생 사교클럽 문화가 ‘체력, 위험천만한 행동, 성적 정복’을 남성성의 지표로 삼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부유층’ 엘리트 네트워크로, 졸업 후에도 강력한 인맥이다.
(민주 코넬 학생회에서 학교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미지) https://t.co/UGyxg8lwS7
피해자가 소송 자료로 제시한 것 중에는 사건 당시 사교클럽 남학생들이 단톡방에서 주고받은 ‘역겹고 저속한’(disgusting, vulgar)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단톡방에는 50명이 넘는 회원이 있었는데, 어떻게 단 한 사람도 이를 말리거나 신고하는 이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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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 집단 성폭행 사건이 드러낸 구조적 문제
부실수사와 법의 허점, 대학의 은폐와 침묵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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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로 지목된 7명의 남학생 중 어느 누구도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단톡방에는 50명이 넘게 있었는데, 어떻게 한 사람도 말리지 않았을까?
피부에도 TPO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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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몸에 왜 굳이?” 이 말을 들을 때면 나는 ‘멀쩡한 몸’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자르고 치아를 교정하고 근육을 만들고 살을 빼고 화장을 하고 피부를 관리하고 흰머리를 염색하지만 ‘자기관리’로 여겨질 뿐이다. (이은선)
이스라엘이 한창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을 때 두 팔레스타인 여성이 써내려간 일기와 그녀들이 찍은 영상내용을 담은 책 『이 땅에는 살가치가 있는 것이 있다』가 세상에 나왔다. (...)“두 사람 다 괴롭고 힘들때도 어떻게든 해냅니다. 그녀들에게는 사는것이 투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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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두 팔레스타인 여성이 써 내려간 일기
“폭격으로 죽을지, 굶주려 죽을지. 텐트 속에서 비싼 가지를 튀긴다.” (2025년 7월 17일 사마르 아하마드 씨의 기록)
일기를 의뢰한 포토저널리스트 후루이 미즈에 씨에게 듣다: 『이 땅에는 살 가치가 있는 것이 있다』 https://t.co/G6bIvoCTw2
[무지개 책갈피가 꽂힌 책] 돌기민 장편소설 『고니를 죽이고 싶어』
동물이 인간의 욕망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될 때, 소설은 더욱 곤란한 질문들을 만들어낸다.
그 세계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질 준비가 된 독자가 이 소설의 가장 퀴어한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https://t.co/3BuZNrzxjY
우리는 왜 고니를 죽이고 싶어 할까
『보행 연습』으로 영미권 SF판타지 문학상 아더와이즈상을 수상한 작가 돌기민이 『고니를 죽이고 싶어』로 돌아왔다. 동물권 비거니즘 등으로 그 전위적 서사를 요약할 순 없다. 고니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애벌레_무지개책갈피) https://t.co/UdKPPNHgpT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버티는 청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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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잘 곳이 없다는 게… 저한테는 잘 곳이 없다가 아니라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라고 할 때는 물론 돈을 포함하겠지만 도움 줄 친구나 어른, 보호자, 공간 그리고 먹을 것도. 아무것도 없다가 노숙의 정의인 것 같아요.”
전체 노동인구 중 이주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5%이다. 하지만,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률은 비슷한 연령대 한국인 노동자에 비해 최대 3.6배에 달한다. 그뿐 아니라, 신고된 이주노동자 사망자 중에서 사망 정황이 행정 시스템에 기록된 경우는 전체의 6.4%에 불과하다.
“당신의 체류자격이나 국적, 출신 국가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민으로, 한 사회와 공동체 안에 살아가는 ‘동료 시민’이란 감각을 공유하는 것,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가 절실합니다.”
-이주노동자가 겪는 재난, 주범은 ‘차별’이다 https://t.co/zaQzDoox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