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했지. 걔랑 열애설 난다고 해서 네가 얻는 결과가 아니라고. 나도 네가 기자한테 고가의 명품 물건들 주는 거 제보 하나 내면 과연 누구 말을 믿을까? 네 말을 믿을까 내 말을 믿을까 내�� 입 열면 파장이 커서 너 하나 기사 내는 거 일도 아니야. 초이야, 걔 그만 건드려.
오빠가 나랑 만날 때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거나 따뜻한 배려라는 걸 단 한 순간이라도 베푼 적이 있었어? 쟨 도대체 뭐길래 오빠가 그렇게 대접을 해 오빤 항상 이런 식이지 좋은 사람 코스프레 오빠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는 상처 안 줄 것 같아? 장담하는데 오빤 누굴 만나도 똑같아
오빠는 대체 걔한테 어떤 다정함을 흘리고 다녔길래 회사 직원이 밤늦게 전화를 걸어 오빠라는 소리를 다정하게 뱉어내게 만들었어? 근데 더 미치겠는 건 내 손가락이 기억하는 아직 그대로인 도어락 번호를 누르며 오빠가 아직 나를 향한 여백을 남겨두었다고 믿는 내 처절한 심정이야
오빠 카메라가 꺼졌다고 우리 감정까지 컷 사인 하나로 끝날 줄 알았어? 오빠가 먼저 내 마음에 들어왔잖아 내가 오빠를 믿게 만들었잖아 그런데 이제 와서 그건 연기였다고 치부해 버리면 나는 그동안 뭘 사랑한 건데 나 절대 못 헤어져 내 전부를 도려내 놓고 날 혼자 두고 걸어 나갈 생각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