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대패질하듯 말끔히 깎아내거나, 모두가 함구한다고 해서 소거되지 않는다. 죄를 덮은 자리에는 꺼슬꺼슬한 흔적이 남는 법이다. 자업자득을 온전히 믿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언젠가는 죄의식이나 수치라는 방식으로나마 돌아오길 바라는 바이다.
ㅡ 성해나, 「인비인」 속 작가 해설
성해나 작가님과 함께하는 《인비인》 랜선 팬사인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오늘 저녁 7시❗
교보문고 캐스팅 & 유튜브 라이브에서 진행되는 방송을 시청하시고, 특별 구매 링크를 통해 책을 구매하시
'구매자 성함'이 담긴 친필 사인본을 발송해 드립니다! ✍️🎁
작가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특별한 친필 사인본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일시: 6월 19일(금) 저녁 7시(약 1시간)
🕯️내용: 사인 진행 & 작가와의 대화
🕯️진행: 한소범 기자
📌사인본 판매: 방송 당일(오늘) 저녁 7시부터 선착순 한정 수량 진행
📌구매 링크: 교보문고 캐스팅 &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안내
랜선 팬사인회 바로가기: https://t.co/4v8ObJiREQ
《혼모노》 이후 성해나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기담집 《인비인(人非人)》출간
죄의 흔적이 새겨진 벚나무 책상,
실험실에서 태어난 잿빛 덩어리,
타인의 삶을 사고파는 경매장,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안드로이드까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묻는 아홉 편의 기묘하고 괴이한 이야기.
사람의 수명을 백 년이라 가정할 때,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어야 비로소 천 년이 흐르는 셈입니다. 참으로 아득한 세월이지요? 이 탑은 그보다 더 긴 세월을 버텨주었어요. 흔들리기도 하고 기울어지기도 하면서요. 대견하지 않습니까?
ㅡ 성해나,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