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끝났다? 지금 파는 사람이 가장 위험한 이유
(성상현)
- 미국은 쌓인 정부 부채를 갚기보다 GDP를 키워 부채 비율을 낮추는 쪽을 택하고 있음
- 그 성장 동력이 AI 산업이고 AI의 핵심 부품이 반도체라 미국 정부가 이 산업을 포기할 이유가 없음
- 칩스법과 IRA처럼 정부가 자본 배분과 산업 육성에 직접 개입하는 계획경제식 방식이 다시 등장함
- 그래서 지금은 연준의 금리보다 정부 재정 정책과 유동성 방향을 보는 편이 나음
- 돈의 흐름은 정부가 적자를 감수하며 유동성을 푸는 데서 시작함
- 풀린 자금이 빅테크의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반도체 기업 매출로 들어감
- 반도체 생태계 아래까지 내려간 돈이 생산성 향상으로 돌아오고 그 결실이 다시 빅테크로 회수되는 선순환 구조임
- 고리가 끊기는지 보려면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가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함
- 닷컴버블 때도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매년 10에서 20퍼센트 수준의 조정이 반복됐지만 버티는 쪽이 맞았음
- 실제로 도망쳤어야 할 시점은 버블이 완전히 꺼진 2000년이었음
- 당시 버블이 꺼진 배경에는 미국 정부가 재정 흑자로 돌아선 긴축 전환이 있었음
- 지금은 여전히 재정 적자를 내며 시장을 받쳐주고 있어 AI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기 어려움
- 금리도 인상 초기보다 인상이 멈추고 인하로 넘어가는 시점이 더 위험함
- 현재 물가는 수요 과열보다 공급망 문제와 투자 단계에서 나오는 성격이 강함
- AI 투자로 생산성이 올라가면 공급이 늘어 물가를 눌러줄 수 있어 연준이 산업을 짓누르는 금리 인상까지 갈 가능성은 낮음
- 투자자가 볼 지표는 하루하루 주가 변동성이 아니라 분기마다 나오는 빅테크의 CapEx 계획과 실적임
- 이동평균선 대비 이격도가 크게 벌어지고 포모가 극에 달할 때는 위험을 관리해야 함
- 반대로 조정이 깊고 공포가 퍼진 구간은 탑다운 그림이 유지된다면 기회가 될 수 있음
- 앞으로 유동성은 모든 산업에 골고루 가지 않고 AI와 생산성 쪽으로만 쏠려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봄
제가 작성한 아티클 중에서도 가장 어려웠습니다.
텅스텐이 어려운 게 아니라, 사실상 일본이 처한 상황이 어렵단 것을 느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답을 찾기위해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 것 같네요.
해당 글은 누라두(@NURadu_)님의 요청으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적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코스피, 강세장은 맞다!…거품이 꺼진다면 시그널은?
(KB증권 이은택)
- 지금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만 끌고 가는 극단적 쏠림장임
- 건강하지 못한 상승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과거 130년간 세 번의 버블 후반부에는 늘 이런 쏠림이 나타났음
- 1930년대 대공황 직전,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직전, 2000년대 닷컴 버블 모두 같은 패턴을 보였음
- 그때 주도주들은 기대감만 부풀린 게 아니라 실제 이익 성장률이 가팔랐던 기업들이었음
- 지금의 AI 반도체도 비슷하게 실적이라는 근거를 깔고 가는 중임
- 닷컴 버블이 무너질 때도 한 번에 다 떨어진 게 아니라 순서가 있었음
- 야후, AOL, 퀄컴처럼 먼 미래 이익만 끌어오고 당장 현금이 안 돌던 종목이 금리 우려에 자금줄이 막히며 가장 먼저 무너졌음
- 반대로 인프라 투자 덕에 매출과 현금이 꽂히던 시스코, 인텔, 오라클은 앞선 주식이 폭락한 뒤에도 석 달간 50% 가까이 더 올랐음
- 지금도 시장이 흔들리면 로봇처럼 실적 없는 테마주가 먼저 꺾이고 반도체 같은 실적주가 끝까지 버틸 가능성이 높음
- 빅테크는 스스로 AI 투자를 멈추기 어렵지만 돈을 대주는 은행, 사모펀드는 위험하다 싶으면 언제든 발을 뺄 수 있음
- 세 번의 버블 붕괴에서 빠짐없이 등장한 공통 원인은 추세적인 금리 상승이었음
- 모든 금리 상승이 위험한 건 아니고 일시적 유가나 고용 같은 되돌릴 수 있는 변수라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됨
- 진짜 무서운 건 되돌릴 수 없는 금리 상승이고 그 방아쇠는 결국 물가임
- 물가가 치솟으면 금리 인상 말고는 길이 없어 시장이 완전히 꺾이게 됨
- 현 연준 의장 케빈 워시는 파월처럼 데이터부터 확인하고 움직이는 증거주의 성향이라 행동이 한 박자 늦는 편임
-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눈앞에 보이기 전까지는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당장 큰 리스크는 낮게 봄
- 시장을 떠나야 할 신호는 물가가 다시 치솟고 연준이 갑자기 매파로 돌아설 때임
[Part 6. 빛은 빠르지만, 산업은 검증 가능한 빛만 채택한다]
일본 광전융합의 마지막 계층: 광검출, 계측, 테스트
데이터센터에서 빛은 마법처럼 말해진다. 전기 배선이 뜨거워지고, GPU 사이 데이터 이동이 병목이 될 때마다 우리는 이제 빛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광트랜시버나 실리콘 포토닉스 칩은 그런 식으로 통과되지 않는다. 거기서 빛은 속도의 상징이 아니라 측정 대상이다.
얼마나 들어왔는지, 파장이 안정적인지, 잡음은 얼마나 되는지, 수천 개 채널이 동시에 움직여도 같은 성능을 내는지 확인해야 한다.
1. Photodetector는 하나가 아니다
실리콘 포토닉스를 이야기할 때 "photodetector는 칩 안에서 비교적 쉽게 해결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 말은 반쯤 맞다. 칩 안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용도라면, 게르마늄 기반 검출기가 이미 기본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칩 안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검출기와 정밀하게 측정하는 검출기는 목적이 다르다.
칩 안 검출기는 집적하기 쉽고,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어야 한다. 반면 정밀 측정용 검출기는 잡음이 적고,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이며, 미세한 빛도 정확히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광전융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차이를 알아야 한다.
칩 안으로 많은 검출기가 들어가도, 정밀 측정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여전히 InGaAs 같은 III-V 검출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PhotonicsElectronics #Photodetector #OpticalTest #CPO #SiPh #JapanTech #DataCenter #Hamamatsu #Advantest #OpticalMeasurement
<탱커·벌커 선단, 역사상 가장 늙었는데 왜 발주는 생각보다 느릴까?>
1. 글로벌 탱커 선단의 평균 선령이 14년을 넘었다. 2018년엔 10년이었다. 7년 만에 40% 늙었다. 벌커도 마찬가지다. 2018년 8.6년에서 2025년 13년. 둘 다 역대 최고령이다.
2. 숫자를 뜯어보면 더 심각하다. 탱커 전체 7,861척 중 21년 이상 된 배가 1,440척. 2018년엔 400척도 안 됐다. 3.5배 넘게 불어났다. 벌커도 21년 넘은 배가 1,856척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반면 신조선(0~5년)은 탱커 전체의 겨우 13%에 불과하다.
3. 그럼 배는 보통 언제 퇴역하나. 전통적으로 탱커의 주류 퇴역 연령은 18~20년이었다. 메이저 용선주는 15년 넘은 배를 기피하고, 18년 이후부터는 연간 가동률이 약 10%씩 급락한다. 제재 거래를 빼면 20년 된 배의 가동률은 사실상 제로에 수렴한다.
벌커는 조금 더 오래 버틴다. 케이프사이즈 평균 해체 연령 22년, 파나막스·수프라막스 24~26년, 핸디사이즈는 거의 30년까지 간다. 하지만 지금은 제재 덕에 33년짜리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해체된 탱커의 평균 선령이 33년이다. 비정상이다.
4. 퇴역 예상 물량이 핵심이다.
🚢 탱커: 2026년 약 580척이 25년을 넘기고, 2028년까지 약 1,030척이 그 문턱을 넘는다. 2029년이면 전체 탱커 선단의 34%가 21년 이상. 지금의 거의 두 배다. 핸디/MR1은 56%가 21년 초과.
🚢 벌커: 2025년 기준 21년 초과 1,856척(13%), 16~20년 구간 2,269척(16%). 이 16~20년 덩어리가 5년 안에 퇴역 구간으로 밀려온다.
🚢 VLCC만 따로 보면: 현재 20년 초과 약 130척. 4년 안에 이 숫자가 두 배로 뛴다. 전체 VLCC 트레이딩 선단의 21%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중 약 90%가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 제재 원유를 실어 나르는 다크 플릿이다. 제재가 풀리면 이 배들은 시장에 돌아오지 못한다. 오염된 이력, 방치된 정비, 불투명한 소유구조. 곧바로 해체장행이다.
5. 그런데 왜 배를 폐기 처분안하고 계속 쓸까?
첫째, 고철 가격이 2023년 말 톤당 520달러에서 2025년 중반 420달러로 떨어졌다. 해체하면 손해다.
둘째, 러시아 제재가 만든 '그림자 선단'. 오일 메이저 심사에서 탈락할 20년 넘은 아프라막스가 제재 원유를 실어 나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해체된 벌커는 36척, 전체 선단의 0.3%. 탱커도 사정은 같다. 사실상 해체가 멈춘 거다.
6. 그럼 신조선은 언제 오나. 여기서 건조 기간이 중요하다.
현재 중국 조선소 평균 인도 기간 약 3년, 탱커는 2.8년. 한국도 약 3년. 즉, 지금 발주해도 2028~2029년에나 물에 뜬다.
2026년 수에즈막스 인도 예정 36척, 2027년 41척, 2028년 18척. VLCC는 2026년 약 30척 인도 예정이지만 연평균 40척이던 과거 대비 여전히 부족하다. 향후 3년간 VLCC 68척 인도 예정이라 명목상 8% 선단 증가지만, 노후 선박 가동률 하락을 감안한 유효 캐파 증가율은 겨우 1%다.
7. 수주 폭발의 타이밍.
1) 2023~2024년은 실제로 탱커 발주가 폭발했다.
2) 2024년 3분기까지 탱커 계약량 4,120만 재화중량톤. 2006년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2025년엔 전년 대비 43% 급감한 291척만 계약됐다. 조선소 슬롯이 이미 2028~2029년까지 꽉 찬 탓이다.
3) 다음 수주 사이클이 본격화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컨테이너선·LNG선 발주 둔화로 조선소 여유 슬롯 확보(2026~2027년 예상).
둘째, 대체 연료(메탄올·암모니아·LNG) 기술 표준의 윤곽이 잡히는 시점. 이 두 조건이 겹치면 2027~2028년 발주부터 재가속이 시작되고, 그 배들이 바다에 나오는 건 2030~2031년이다.
8. 정리하면 이런 타임라인이다.
📌 2025~2027년: 퇴역 대상은 쌓이는데 신조 인도는 아직 부족. 유효 공급 타이트.
📌 2027~2028년: 발주 재가속 가능 구간. 조선소 슬롯 열리고, 연료 기술 가닥 잡히면 오더북 급증.
📌 2028~2029년: 1,000척 넘는 탱커가 25년 문턱 돌파. 해체 급증 시작. 동시에 CII 규제 강화로 노후선 퇴출 압력 극대화.
📌 2030~2031년: 2027~2028 발주분이 인도되기 시작. 그때까지 시장은 구조적 공급 부족.
9. 그런데 주가는 정반대로 간다. 2024년 하반기부터 탱커·벌커 주식은 줄줄이 하락했다. 프로덕트 탱커주는 2024년 상반기 대비 40% 빠졌고, 크루드 탱커주도 평균 16% 하락.
투자자들이 무서워하는 건 세 가지다.
🔴 홍해 재개통 → 항로 효율화 → 톤마일 수요 감소.
🔴 러-우 종전 → 제재 완화 → 그림자 선단 복귀 → 유효 공급 급증.
🔴 트럼프 관세 완화 → 무역 패턴 정상화 → 비효율 프리미엄 소멸. 해운 투자자는 비효율을 먹고 산다. 효율이 돌아오면 운임이 무너진다. 그래서 팔고 있다.
10. 그러나 아이러니가 있다. 제재가 풀리면 다크 플릿 200척이 곧바로 해체장으로 간다.
유효 공급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줄어든다. 홍해가 열려도 수에즈를 다시 통과할 보험사의 승인이 필요하고,
그 전환에만 수주~수개월이 걸린다. 시장이 두려워하는 "정상화"는 역설적으로 공급 타이트닝을 가속할 수 있다.
11. 소로스가 말한 그 "잘못된 방향의 전진"이 결국 멈추는 순간은 온다. 수천 척의 늙은 배가 동시에 퇴역하고, 조선소 캐파는 이미 꽉 차 있고, 수주 가격은 역대급인 그 순간. 2028~2030년, 그때까지 살아서 봐야 한다.
사람의 노령화도 명확하고, 배의 노령화도 명확하게 흘러 갈 것이다.
김붕수 교수님 페이스북 긁을 일고 작성
제 경험으로 스위스 여행 베스트는... ( 돈 펑펑 써보기 )
1. 최소 2주 이상 계획을 세우고, 자동차 렌트를 해야 함
2.여행 코스는 스위스 관광청이 안내하는 - 그랜드 투어 오브 스위스( 국도 여행) : 그래야 스위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3.가장 추천하는 호텔은 빌라 호네그 ( 요즘은 한국 신혼 부부들도 많음 ) - 유럽 부자들이 헬기 타고 와서 쉬는 1등 호텔
4. 가장 추천하는 마을은 그린델 발트 : 마을 어디나 가도 트래킹 코스이며 아이거 북벽을 시작으로 근처 갈 명소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