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무지 매장에서 누가 어깨를 두드리길래 돌아보니까 “저의 퍼컬에 맞지 않아서.. 이걸 드리려합니다”하고 쿠리만쥬 굿즈를 내미는 거라. 너무 감사한데 어째서… 저에게…?? 하는데 문득 눈에 들어온 나의 옷 꼬라지가…. 저랬음. 착한 아갓씌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고 늘 건강하시길🙏
호프는 엔딩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이 이해되는 영화인데. 인간들은 너무 나약하고. 나약한 주제에 무모하다.그리고 사실 이건 인간이 아니라 한국인들에 대한 묘사다. 지구인 운운 하는 대사는 그 지점을 슬쩍 숨기려는 알리바이 만들기고. 하염 없는 돌진이 만들 수 있는 박진감이 영화의 원천.
주연 캐릭터들도 애초에 새랑받거나 공감될 수 없게 설계가 되어 있고 그래서 이들의 ‘미형’을 틈틈이 강조하는 것이 중요했을 것. 주인공을 인지하고 응원 할 최소한의 근거 정도로. 이렇게 비관적인데 제목이 호프라니, 거기서부터 비로소 영화로서의 이야기가 생기고 그게 엔딩크래딧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