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 글을 써보는데,
오늘 팔로우 하는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글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점은
나와 같은 지방러들은 필수로 X를 해야하 않나 싶다.
아, 물론 어떤걸 보냐에 따라 다르고 그것을 보는 눈을 기르는게 우선이긴한데,
여러 글들을 통해 공부 하다보면 분명 다근 세상도 보일거다.
전쟁 이후 모아야 할 주식.feat 오건영
예전부터 오건영님은 좋게 보는 편임.
몇 년 전부터 달러를 꾸준히 모아야 한다는 뷰를 강조했던 분이기도 하고, 책도 몇 권 읽었음. 최근 유튜브 강의도 괜찮아서 기억에 남는 내용만 정리해봄.
첫째. 전쟁이 언제 끝나는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사람들은 늘 전쟁이 언제 끝나냐, 유가가 어디까지 가냐를 궁금해함.
근데 오건영님 말은 의외로 단순함.
1년 투자자는 전쟁 종료 시점이 중요하지만, 5년 투자자는 전쟁 이후 어떤 세상이 올지를 봐야 한다는 것.
러우전쟁도 그랬고 코로나도 그랬듯, 시장은 결국 적응함.
둘째. 에너지의 시대가 다시 올 수도 있음
지난 10년은 반도체와 AI의 시대였음.
저성장과 저금리 환경에서 돈은 성장주로 몰렸고 실제로 테크가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여줌. 근데 중동 리스크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
유가가 전쟁 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움
정유시설 복구에 수년 소요 가능,
운송비, 보험료 상승
미국산 LNG,원유 수입 증가
결국 에너지 가격이 높게 유지된다면 자원 부국과 에너지 기업의 힘도 다시 커질 수 있음.
셋째. 반도체만 볼 게 아니라 전력도 봐야 함
AI가 성장할수록 데이터센터는 늘어남.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전력이 필요하고, 전력이 필요하면 LNG·원전·송배전 투자가 따라옴.
결국
AI → 반도체 → 데이터센터 → 전력 → 에너지
전부 연결된 산업이라는 것.
넷째. 앞으로의 진짜 갈림길 5가지
오건영님은 앞으로 시장을 바꿀 갈림길로
지정학적 리스크
양극화
연준 의장 교체
AI 혁명
미국 일극주의 변화
이 5가지를 꼽음.
특히 미국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압도적인 1등일지, 아니면 자금이 다른 곳으로 분산될지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봄.
(이건 내가 정말 엑스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과 뷰가 일치하는것 같음)
내가 느낀 점은 딱 하나.
반도체가 끝났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반도체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 신문을 보다 보면 AI 이야기의 끝에는 결국 전력과 에너지가 나옴.
앞으로도 반도체는 중요하겠지만, 전력·원전·LNG·에너지 인프라도 같이 봐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음.
영상 출처:교양이를 부탁해
한 유튜버가 일주일 동안 스크린을 포함한 불필요한 시각·청각 자극을 전부 차단하는 실험을 했음. 휴식 시간엔 핸드폰 대신 벽을 20분간 응시하고, 이동 중엔 음악도 안 틀고, 배경 영상 없이 하나에만 집중하는 생활.
결과가 꽤 충격적이었음.
1. 뇌에는 '멘탈 대역폭'이라는 한계가 있음
생산성 전문가 라이언 도리스가 말하는 핵심 개념임.
우리 뇌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총량은 정해져 있음. 이걸 멘탈 대역폭이라고 부름.
문제는 이 대역폭을 뭘로 채우고 있느냐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인스타 피드 넘기고, 유튜브 틀어놓고 밥 먹고, 이메일 확인하고, 줄 서면서 뉴스 보고.
이게 다 '입력(Input)'임. 뇌 입장에서는 전부 처리해야 할 정보임.
정작 중요한 일을 시작할 때쯤이면 대역폭이 이미 반쯤 소모된 상태인 거임.
집중 못 하는 게 의지 부족이 아니라, 시작 전에 이미 뇌를 다 써버린 거임.
2. 실험의 세 가지 규칙
지루한 휴식 취하기: 쉬는 시간에 폰 보지 말고 벽을 응시함. 뇌가 진짜로 쉬려면 새로운 자극이 0이어야 함.
막간의 시간 머무르기: 줄 서거나 이동할 때 음악이나 영상으로 빈틈을 채우지 않음. 그냥 가만히 있음.
한 번에 하나씩 하기: 멀티태스킹을 멈춤. 배경 음악도 영상도 없이, 지금 하는 일 하나에만 집중함.
핵심은 전부 '입력을 줄이는 것'임. 뇌에 들어오는 정보를 막아서 대역폭을 지키는 거임.
3. 바뀐 건 집중력만이 아니었음
대역폭이 확보되니까 일에 대한 몰입도가 확 올라갔는데, 의외의 변화도 있었음.
반려견이랑 산책하는 순간이 더 풍요롭게 느껴지고, 가족과 대화할 때 더 깊이 몰입하게 됐음.
자극을 줄이니까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더 또렷해진 거임.
4. 실험 후 정리한 실전 팁 네 가지
가장 중요한 일 전에는 다른 일을 하지 말 것. 하루 중 대역폭이 가장 꽉 찬 첫 시간을 핵심 목표에만 쓸 것.
집중 안 될 때는 10~15분 벽 응시. 대역폭 리셋됨. 지루함이 끝나면 일이 훨씬 흥미롭게 느껴짐.
가능하면 종이와 펜을 쓸 것. 화면은 알림, 색상, 아이콘으로 뇌를 피곤하게 만듦. 종이는 출력에만 집중하게 해줌.
이메일, SNS, 유튜브 같은 입력은 하루 최대한 늦은 시간으로 미룰 것.
재밌는 건, 이 실험의 핵심이 '더 열심히 하는 법'이 아니라는 점임.
오히려 정반대임. 덜 넣는 법임.
생산성을 올리려면 뭔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진짜 병목은 이미 너무 많이 넣고 있다는 거였음.
집중력의 시대가 끝난 건 아님. 다만, 집중력을 지키려면 더 하는 게 아니라 덜 넣는 게 먼저인 것 같음.
요즘 크립토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섹터 중 하나는 단연 Perps다.
Hyperliquid는 온체인 오더북 Perps의 가능성을 증명했고, Aster, Lighter 같은 플레이어들도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들도 Perps 경쟁을 더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Jupiter 홀더라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Jupiter Perps도 있는데, 왜 거래 페어를 더 많이 만들지 않을까?”
BTC, ETH, SOL뿐 아니라 더 많은 알트코인, 토큰화 주식, Pre-IPO 자산, 원자재 Perps를 열면 거래량도 늘고 수수료도 늘어날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Jupiter Perps는 오랫동안 제한적인 거래 페어만 제공해왔다.
반면 Hyperliquid는 다양한 시장과 좋은 거래 경험을 앞세워 Perps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만들었다.
그러면 질문은 더 커진다.
“Solana는 빠르고 싼 체인인데, 왜 Solana Perps는 Hyperliquid류 Perps 경쟁에서 뒤처진 것처럼 보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단순하지 않다.
Solana가 나쁘기 때문도 아니고
Jupiter가 Perps를 포기했기 때문도 아니다.
핵심은 현물 거래와 Perps 거래가 요구하는 인프라가 다르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차이를 이해하면, 왜 Jupiter가 Jupnet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준비하는지 더 잘 보인다.
1/ Solana가 온체인 현물 거래에서 강력한 위치를 갖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빠른 속도, 낮은 수수료, 활발한 사용자, 밈코인 문화, 높은 온체인 활동량이 모두 중요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핵심은
Jupiter, DEX Aggregator 구축과 Prop AMM DEX들 간의 경쟁이다.
Solana에는 수많은 DEX와 유동성 풀이 존재한다. 사용자가 직접 어디가 가장 좋은 가격인지 찾는 것은 어렵다.
Jupiter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
사용자가 어떤 토큰을 사거나 팔고 싶을 때, Jupiter는 여러 DEX와 유동성 경로를 비교해 최적의 스왑 경로를 찾아준다.
즉 Jupiter는 Solana 안에 흩어진 현물 유동성을 하나로 묶었다.
여기에 Prop AMM DEX들이 등장하면서 Solana 현물 거래는 더 강해졌다. Prop AMM은 쉽게 말해 전문적인 시장조성자가 자신들의 가격 책정과 유동성 공급 전략을 온체인에 가져오는 구조다.
Solana에서는 이런 Prop AMM들이 빠르게 발전했고, Jupiter는 이 여러 Prop AMM과 AMM, DEX 유동성을 한곳에서 모았다.
사용자는 Jupiter 하나만 쓰면 됐다.
뒤에서 어떤 DEX를 거치는지, 어떤 AMM을 쓰는지, 어떤 경로가 최적인지 몰라도 됐다.
Jupiter가 알아서 최적 경로를 찾아줬기 때문이다.
이것이 Solana가 현물 거래에서 탑이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였다.
2/ 하지만 Perps는 현물 거래처럼 확장하기 어렵다
현물 거래에서는 여러 DEX의 유동성을 모아 최적 경로를 찾아주면 된다.
Jupiter는 이걸 정말 잘했다.
하지만 Perps는 다르다.
Perps는 단순히 토큰 A를 토큰 B로 바꾸는 것이 아니다.
포지션, 레버리지, 증거금, 청산, 펀딩비, 미실현 손익, 리스크 엔진이 모두 필요하다.
현물 거래는 거래가 끝나면 정산이 끝난다.
하지만 Perps는 포지션이 열려 있는 동안 계속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사용자가 10배 롱을 열었다면
- 담보가 충분한지 봐야 하고
- 가격이 움직일 때마다 손익을 계산해야 하고
- 청산 가격을 관리해야 하고
- 펀딩비를 반영해야 하고
- 거래 상대방 또는 유동성 풀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즉 Perps는 단순한 유동성 통합 문제가 아닌거다.
Perps는 거래소 전체를 만드는 문제에 가깝다.
특히 Hyperliquid 방식의 오더북 Perps는 더 그렇다.
좋은 Perps 거래소를 만들려면
초저지연 주문 제출,
빠른 주문 취소,
깊은 오더북,
전문 마켓메이커,
강력한 청산 시스템,
안정적인 리스크 엔진이 필요하다.
Solana가 빠르고 싸다고 해도, 범용 L1 위에서 이 모든 것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범용 L1은 모든 앱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현물 거래, NFT, 결제, 밈코인, 대출, 게임, 인프라 트랜잭션이 모두 같은 네트워크 위에서 경쟁한다.
반면 Perps, 특히 오더북 Perps는 거래소에 최적화된 전용 환경을 원한다.
이것이 Solana 현물 거래와 Solana Perps의 차이다.
Solana 위에서는 현물 거래를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Perps 거래는 같은 방식으로 Solana 위에서 무한히 확장하기 어렵다.
3/ 현재 Jupiter Perps는 Hyperliquid 같은 오더북 기반 Perps가 아니다.
Jupiter Perps는 AMM 기반 Perps다.
AMM 기반 Perps의 핵심은 JLP다.
트레이더가 Jupiter Perps에서 SOL 롱을 연다고 해보자.
그 반대편에는 특정한 다른 트레이더가 있는 것이 아니다. JLP 풀이 반대편에 선다.
트레이더가 BTC 숏을 열어도 마찬가지다. JLP 풀이 상대방 역할을 한다.
즉 JLP는 Jupiter Perps에서 일종의 거래소 하우스 역할을 하는거다.
트레이더가 거래 수수료를 내고,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내고, 손실을 보면 JLP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JLP는 Solana DeFi 안에서 중요한 수익형 자산이 되었다.
이 구조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오더북이 충분히 깊지 않아도, JLP 풀만 충분히 크면 트레이더에게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
Kash는 인터뷰에서 Jupiter Perps의 장점으로 매우 큰 규모에서도 보장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예를 들어 SOL, BTC, ETH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도 Jupiter Perps에서는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AMM 기반 Perps의 장점이다.
초기 유동성을 만들기 쉽고, 사용자는 간단하게 롱/숏을 열 수 있으며, LP는 JLP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Jupiter는 이 구조를 통해 Perps 거래소와 JLP라는 수익형 자산을 동시에 만든 것이다.
4/ 하지만 바로 이 강점이 한계가 된다.
Jupiter Perps가 새로운 거래 페어를 추가하려면, 그 자산을 JLP 구조 안에 넣어야 한다.
무슨말이냐면..
지금 Jupiter Perps가 BTC, ETH, SOL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자산들은 유동성이 깊고, 가격 발견도 잘 되고, 오라클도 안정적이며, 거래 수요도 많다.
그래서 JLP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쉽다.
하지만 여기에 롱테일 알트코인, Pre-IPO 자산, 원자재, 토큰화 주식 같은 자산을 추가하면 문제가 생긴다.
하나의 풀로 여러 자산들의 유동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산이 많아질수록 유동성이 얕아진다.
가격이 급변할 수 있다.
오라클이 불안정할 수 있다.
그 결과, 거래량은 크지 않은데 리스크만 커지고
한쪽 방향으로 포지션이 몰리면 JLP가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
즉 AMM 기반 Jupiter Perps에서 새 거래 페어를 추가한다는 것은 단순히 “시장 하나를 더 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JLP 보유자 전체에게 새로운 리스크를 추가하는 것이다.
Kash도 이 점을 분명히 말했다.
새로운 자산을 풀에 추가하면 JLP의 수익률을 희석시키거나, JLP의 가격 프로필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Jupiter가 거래 페어를 많이 늘리면 단기적으로는 거래량과 수수료가 늘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JLP가 더 위험한 자산이 될 수 있다.
JLP는 Jupiter Perps의 핵심이다.
JLP가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형 자산으로 남아야 Jupiter Perps도 지속 가능하다.
따라서 Jupiter가 Perps 거래 페어를 무작정 늘리지 않은 것은 단순히 보수적이거나 느려서가 아니다.
현재 AMM 구조에서는 JLP를 보호해야 한다.
이게 Jupiter Perps의 딜레마다.
이 구조에서는 Hyperliquid처럼 수십 개, 수백 개 시장을 공격적으로 열기 어렵다.
5/ Hyperliquid 같은 오더북 기반 Perps는 구조가 다르다.
거래 상대방은 하나의 유동성 풀이 아니라, 오더북에 주문을 넣는 여러 트레이더와 마켓메이커다.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가 있고, 그 주문들이 매칭되면서 거래가 체결된다.
이 구조의 장점은 명확하다.
거래 경험이 좋다.
호가가 촘촘하면 슬리피지가 적다.
지정가 주문과 API 거래가 자연스럽다.
마켓메이커가 시장별로 가격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자산을 상장할 때 전체 풀의 리스크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즉 오더북 기반 Perps는 시장별로 리스크를 분리하기 쉽다.
어떤 신규 자산의 유동성이 얕으면 그 시장의 스프레드가 넓어지고, 슬리피지가 커지고, 그 시장 참여자들이 그 리스크를 감수한다.
반면 Jupiter의 AMM Perps에서는 새로운 자산 리스크가 JLP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Perps가 확장될수록, 특히 다양한 자산을 지원하려 할수록 오더북 모델이 더 적합해 보인다.
Kash도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Perps의 더 나은 형태를 오더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리고 Hyperliquid를 그 예시로 들었다.
6/ 그래서 Jupiter에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
Jupiter의 목표는 단순히 Solana 안에서 스왑을 잘 시켜주는 것이 아니다.
Jupiter의 방향은 Aggregate Everything이다.
처음에는 Solana 안의 유동성을 잘 모았다.
이제는 모든 체인, 모든 자산, 모든 유저, 모든 금융 활동을 모으려 한다.
그런 Jupiter에게 Perps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Perps는 크립토에서 이미 검증된 핵심 사용 사례다. 거래량도 크고, 수수료도 크고, 사용자 충성도도 높다.
그런데 현재의 JLP 기반 AMM Perps만으로는 Jupiter가 원하는 수준의 Perps 확장을 하기 어렵다.
Solana 현물 거래에서는 Jupiter Aggregator와 Prop AMM DEX 조합이 성공 공식이었다.
하지만 Perps에서는 그 공식만으로 부족하다.
현물 거래는 Solana 위에서 확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Perps 거래는 범용 L1, Solana 위에서는 충분히 확장하기 어렵다.
때마침 Omnichain, Jupnet이 만들어지고 있다.
7/ Jupnet은 단순한 브릿지가 아니라 Omnichain이다
처음 Jupnet을 보면 단순히 체인 간 자산 이동을 쉽게 해주는 "브릿지"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Jupnet 문서를 보면 그보다 훨씬 큰 그림을 말하고 있다.
Jupnet은 모든 크립토를 하나의 탈중앙화된 장부로 집계하는 omnichain network를 목표로 한다. Jupiter가 처음에는 Solana 안의 유동성을 모으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다음 목표로 “Aggregate Everything”를 말하고 있다.
즉 Jupnet은 단순히 A체인의 자산을 B체인으로 옮기는 브릿지가 아니다.
Jupnet은 여러 체인의 원장과 상태, 유동성을 하나의 통합장부로 묶으려는 시도다.
여기서 핵심은 Omnichain Ledger다.
Jupnet은 여러 체인, 사용자, 거래가 얼마나 많든 상관없이 옴니체인 장부를 호스팅할 수 있고, 사용자가 중앙화 거래소처럼 단순한 방식으로 여러 체인에 걸쳐 자산을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려 한다. 물론 목표는 이것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지금 사용자는 체인을 계속 의식해야 한다.
Solana에 있는 돈은 Solana 앱에서 쓰고,
Ethereum에 있는 돈은 Ethereum 앱에서 쓰고,
Base에 있는 돈은 Base 앱에서 쓴다.
다른 체인으로 가려면 브릿지를 해야 하고, 네트워크를 바꿔야 하며, 가스 토큰도 챙겨야 한다.
Jupnet은 이걸 뒤집으려 한다.
사용자는 하나의 계정에 로그인한다.
여러 체인의 자산을 하나의 통합 잔고처럼 본다.
그 잔고로 스왑하고, 대출하고, Perps를 거래한다.
체인 이동, 확정성, 실행 과정은 Jupnet이 뒤에서 처리한다.
즉 사용자에게 체인은 뒤로 숨기고, 계정을 앞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8/ Kash 인터뷰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Jupnet이 Perps 이야기에서 등장했다는 점이다.
Kash는 Jupiter가 지금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쪽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Jupiter가 현재 Perps에 거래 페어 몇 개를 더 추가하는 수준의 개선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Jupiter는 아예 다른 구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Jupiter Perps는:
Solana 기반 AMM Perps + JLP 풀
이다.
Jupnet Perps가 지향하는 방향은:
Jupnet이라는 Omnichain 위의 오더북 Perps
에 가깝다.
이 구조가 가능해지면 Jupiter는 두 가지 한계를 동시에 넘을 수 있다.
첫째, AMM Perps의 거래 페어 확장 한계를 넘을 수 있다.
오더북 기반으로 가면 시장별로 리스크를 분리할 수 있다. 새로운 자산을 추가한다고 해서 JLP 전체의 성격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둘째, Solana 단일 체인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
Jupnet은 여러 체인에 흩어진 자산과 유동성을 하나의 통합장부로 묶으려 한다. 따라서 Jupnet Perps는 Solana 자산만을 대상으로 하는 Perps가 아니라, 여러 체인의 담보와 유동성을 활용하는 Perps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
Jupiter는 Solana 위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Aggregate Everything을 하려는 Jupiter에게 Solana만으로는 부족한 영역이 생겼다.
현물 거래는 Solana 안에서 Jupiter Aggregator와 Prop AMM DEX를 통해 확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Perps는 달랐다.
Perps는 더 특화된 거래 환경이 필요했고, 여러 체인의 유동성을 통합할 수 있는 더 큰 구조가 필요했다.
그래서 Jupiter는 Jupnet이라는 Omnichain 위에 오더북 Perps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모든 체인의 Perps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9/ Hyperliquid는 온체인 오더북 Perps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빠른 체결, 좋은 UX, 깊은 오더북, 강력한 트레이딩 경험을 보여줬다.
많은 사용자가 “온체인 Perps도 CEX처럼 쓸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여기서 Jupnet Perps가 새로운 카드로 내세울 수 있는 잠재적 차별점은..
오더북 Perps가 하나의 체인이나 하나의 유동성 환경에 갇히지 않고,
여러 체인의 자산과 유동성을 하나의 장부로 묶는다면 어떻게 될까?
가 된다.
Hyperliquid가 좋은 오더북 Perps 거래소라면,
Jupnet Perps는 그 위에 옴니체인 통합장부와 Jupiter 유저베이스를 더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
사용자는 Solana에 있는 USDC, Ethereum에 있는 ETH, Base에 있는 자산, Bitcoin 쪽 BTC를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Jupiter 계정에 로그인한다.
통합 잔고를 본다.
그 잔고를 담보로 Perps를 거래한다.
이렇게 된다면 Jupnet Perps는 단순히 Hyperliquid를 따라가는 제품이 아니라, Hyperliquid 다음 버전의 Perps가 될 수도 있다.
Hyperliquid가 “온체인 오더북 Perps는 가능하다”를 보여줬다면,
Jupnet은 “모든 체인의 유동성을 하나로 묶은 오더북 Perps는 가능하다”를 보여주려는 시도일 수 있다.
물론 아직은 많은 질문이 남아 있다.
Jupnet은 얼마나 빠를까?
얼마나 탈중앙화될까?
오더북 경험이 Hyperliquid만큼 좋을까?
여러 체인의 유동성을 안전하게 하나의 장부로 묶을 수 있을까?
Jupiter의 기존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넘어올까?
아직 공개된 명확한 답은 없다.
하지만 Kash 인터뷰를 들어보면 방향성은 꽤 선명해 보인다.
Jupiter는 현재 JLP 기반 AMM Perps의 한계를 알고 있다. 그리고 그 한계를 단순히 거래 페어 몇 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 듯하다.
대신 Jupnet이라는 더 큰 구조를 통해, AMM Perps의 한계와 단일 체인 Perps의 한계를 동시에 넘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10/ 결
Solana가 현물 거래에서 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Jupiter라는 강력한 DEX Aggregator와 Solana 위의 Prop AMM DEX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Jupiter는 Solana 안의 흩어진 유동성을 모았고, 사용자는 Jupiter 하나로 최고의 현물 거래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Perps는 다르다.
현물 거래는 유동성을 모으면 된다.
하지만 Perps는 거래소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Jupiter Perps는 JLP 기반 AMM 모델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 구조상 거래 페어를 무작정 늘리기는 어렵다. 새로운 자산을 추가할 때마다 JLP 전체의 리스크와 수익 구조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더북 기반 Perps 경험은 Solana L1 위에서 그대로 구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Jupiter에게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
그게 Jupnet이다.
Jupnet은 단순한 브릿지가 아니다.
여러 체인의 원장과 유동성을 하나로 묶는 Omnichain이다.
Jupiter는 이 Jupnet 위에 오더북 Perps를 만들고, 여러 체인의 자산과 사용자를 하나의 거래 환경으로 통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Jupiter Perps가 Solana 안의 JLP 기반 AMM Perps였다면, Jupnet Perps는 모든 체인을 대상으로 하는 옴니체인 오더북 Perps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Jupiter는 Perps 전쟁에서 뒤처진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더 큰 판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현재 앤스로픽의 가치를 가장 먼저 반영하고 있는 곳은 전통적인 증권 거래소가 아닌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주피터(Jupiter) 내의 온체인 Pre-IPO 시장.
이곳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실제 앤스로픽의 지분과 1:1로 매칭된 파생 상품.
최근 24일 만에 가치가 40% 이상 급등하며 1.4조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찍은 이유는 기관 투자자들이 장외에서 앤스로픽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온체인 시장으로 몰려들었기 때문.
앤스로픽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결정적인 이유는 기하급수적인 매출 성장세.
2023년 당시 연간 수익이 약 1억 달러 수준이었던 앤스로픽은 2026년 현재 연간 반복 매출(ARR)이 450억 달러(약 61조 원)를 돌파했다고함.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매출이 1,400% 상승.
기업용 AI 솔루션인 클로드(Claude) Enterprise와 개발자용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포춘 500대 기업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으며 현금 창출 능력이 입증.
불과 1년 전만 해도 앤스로픽은 OpenAI의 강력한 도전자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나 현재 장외 시장에서는 OpenAI의 가치를 추월했다는 분석이 지배적.
현재의 매출 성장 속도와 기업용 AI 시장의 점유율을 고려할 때 앤스로픽은 상장과 동시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테크 자이언트로 직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현재 시장은 앤스로픽의 IPO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