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저를 소유해,
제 이름도, 숨결도, 그 모든 것을
당신이라는 존재 아래 가둬주세요.
이왕이면 전용 목줄도 달아주는 거 어때요? 리비 하고는, 그 다정한 손으로 제 목에 지독하다못해 축축한 소유를 새겨넣어서
당신의 입맛대로, 당신의 색으로,
저를 물들여주세요.
#로망트#펨섭
이거 답변 드리려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여기에 적어두겠습니다. 제가 좀 까다로운 사람인지라...
저에게도 이런 질문이 올 줄은 몰랐는데요..!
우선 말씀드릴 것은, 제게는 오지콤..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여 모든 아저씨들에게 끌림을 느끼는 건 전혀 아닙니다. 무엇보다 저는 애매한 나이차이.. 그러니까, "오빠"라고 부르는 게 맞을지 "아저씨"라고 부르는 게 맞을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 그런 나이차이를 좋아하기에 진짜 중년의 남성분은 만나지 않아요 ^_^
저는 사실 키가 187인 분까지 만난 적이 있는데요.. 그 분이야 운동을 하셔서 크신 거였고,, 그렇게까지 거대하시지 않고 저보다 적당히 크시면 좋아요. 깔끔하셔야 하고 저보단 아니더라도 자기 관리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제 강박적인 수준의 관리를 어느 정도 이해해주실 수 있으실 것도 같고요...
무엇보다 저는 제 앞에서 욕설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좋습니다. 친구랑 있을 때야, 저도 가끔 사용하긴 합니다만.. 가끔 '장애'라는 단어와 '고아'라는 단어를 비하용어처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 싫습니다. 저도 몸이 그닥 좋지 않은 편이라서요.
그 외로는...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아, 스스로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알고 계신 분께, 그리고 생각을 깊게 하시는 분께 흥미가 확 오릅니다.
근데, 저 호감 가는 분 있습니다 ☺️
무엇보다도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고, 제 모든 취향에 맞춰달라고 요구할 생각은 없어요.
그러시지 않길 바라기도 하고요.
저를 망가트려 주세요. 무너져 내리게 해주세요. 제 정신을, 몸을, 해체하고 또 해체해서... 오직 아저씨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주세요. 길들여주실 필요도 없어요. 아저씨에게 침식되게 해주세요. 아저씨의 향에 질식하게 해주세요.
소유하고, 소유되는 관계로 만들어주세요.
#로망트
장난으로라도 서브한테
버린다고 말하기, 연락안보기, 무시하기, 깍아내리기, 잘못하면 너말고 다른사람 만난다 (비교), 회피하기, 협박
이런 가벼운 말과 행동은 하지마세요
그런사람을 만나지도 마세요
계속해서 마음에 머리속에 남아요
평생 주인만 바라보는 서브에게 그런말을 하고 싶으세요?
강아지의 사랑은 다소 맹목적이에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전에 나를 사랑해요. 제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는지,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지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그저 제가 자신의 세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제가 관심을 주면 기뻐해요.
어쩜 이렇게 멍청하고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요?
....응, 그래서 아저씨. 나 목줄 찼는데.
#로망트
간혹가다…. 아니죠, 정정하겠습니다.
꽤 많은 분이 스트레스받아 하시는 이유인데, 익명이라도 무례하다 못해 짐승 같은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제 로망이 비록 살을 맞대고 같이 있는 순간이면 자아를 잃듯이, 잠식되어 가듯이 행동하는 것일지라도.. 제 평소 성격이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성향'이라는 단어와 '성격'이라는 건 같지 않아요. 그걸 동일시하는 분들은, 솔직히 말씀드려 책임지지도 못하는 위험성을 감수하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무책임하다고요.
본론에 들어가 볼까요. 앞서 말했듯이, 제가 쓴 로망 글에 의존성이 높아 보이고 가학 행위에 기쁨을 느끼는 거 같다 하더라도... 당신이라는 존재가 내게 아무것도 아닌데 그걸 즐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가 겪은 사람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째, 연락한 지 하루만에 약속을 잡으려 하셨습니다. 아는 것도 없는 사이인데요..
둘 째, 자꾸 제가 원해서 연락하는 것마냥 분위기를 끌고 가시더라고요. 본인이 직접 디엠 주셨잖아요? 좋게 봐드린다? 당신이 뭔데 날 좋게 봐준다 만다 합니까? 제가 무슨 회사에 입사하러 온 직원인가요?
셋 째, 제가 메인에 필독하라고 굳이굳이 시간 내어 써드리지 않았나요? 구인 안 합니다. 당신 취향 같은 거 냅다 발설하시는 거, 관심 없고 불쾌합니다.. 같은 섭 분이라면 모를까 돔 분이 왜 그러시는 건가요. 그리고 저는 기혼이신데 그러시는 거 이해도 안 되고 평생 이해할 일 없습니다. 존중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분명히 경고하겠습니다. 제 트친 분들께도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데, 그만하세요. 특히 오늘 제 에스크에 질문 달아주신 분께서 제가 먹버를 당하실 거 같다 하시는데요!
너가 그러니까 내 아저씨가 못 되는 거세요.
몇 시간 전까진 관심 있다, 좋게 보고 있다 하면서 정중히 거절드리니 저도 관심이 없었네요.. 하시면서 말 바꾸셨잖아요. 저한테 속살이라고 표현하시고 자꾸 좋다 좋다 소릴 하셔서 보여드렸더니 그 얘길 한 게 아니라 하셨잖아요. 저도 당신 좋게 봤습니다, 처음엔. 그런데 보다보니 제 예전 얘기를 듣고 미리 기를 누르시고 싶으셨던 거 같은데요. 적어도 티 나게 하시질 말으셨어야죠.. 기꺼이 예전 트라우마 관련 얘기도 드렸더니 돌아오는 보답이 이건가요? 참 쉬워보였나 봅니다 :)
당신이라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으니 한 번만 더 건드리면 발도 못 붙이시게 할 겁니다. 작작 하세요?
아저씨는 제가 망가지는 모습이 예쁘대요. 눈물 뚝뚝 흘리며 힘이 다 풀린 모습이 사랑스럽대요. 관심을 달라며 온갖 행동들을 서슴없이 할 때 귀엽대요. 몸에 흔적이 덕지덕지 남겨져 있으니 보기 좋대요. 아저씨는 저를 아낀다고 하셨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네? 가스라이팅 같다고요?
아는데요?
#로망트
제가 친해지고 싶은,, 여성이신 분들.. 혹은 섭 분들....이 특히 많이 겪으시는 일인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성향이 있답시고 실제의 일상생활에서까지 간섭을 크게 두시는 분, 혹은 자신만 바라보게 만들겠다며 농담식으로든 진심으로든 협박을 하는 듯한 말을 하시는 분...
제가 감히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런 식의 방식은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줄 거라 생각해 디엠을 했는데...... 받아주지 않았다고 욕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음, 혹은 뒤에서 말을 옮긴다던가요.
안 부끄러우십니까? 제발 그러지 마세요.. 성향이 있다고 다 내려놓고 모두에게 자신을 내맡길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나요? 그건 삶이 너무 힘든 나머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겠죠.. 도대체 당신들의 어느 부분을 믿고 맡깁니까? 그마저도 불안해하는 사람을 두고 제대로 안심시킬 방법도 모르는 사람한테.
가스라이팅도 작작 하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하시는 경우도 많으신데, 돌려돌려 말하지 마시고 예의를 갖추어 직접적으로 표현하세요. 섭이 안달나서 만나준 것마냥 꾸며내지 마시고요.... 대화하게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 아는 양 굴지도, 벌써부터 통제에 들어가려 하지도 마세요.
마지막으로, 이 글은 누군가를 저격해 싸우는 글이 아닙니다. 제가 뭣하러 귀중한 시간을 그런 데에 낭비하겠나요? 이 글을 읽고 행동을 한 번 돌아보시고, 비슷한 경험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께 그 분들의 잘못이 아니란 걸 말씀드리고자 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