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우리의 ‘프론티어’입니다>
윤석열의 계엄과 탄핵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 오른쪽에는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구조적 발전을 위해 이 공간을 민주당이 차지하는 확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탁월한 국정 운영 능력에 힘입어 전략은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동원된 전술에 우리 민주당의 오랜 지지자분들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화의 큰 물결 앞에서 일정 정도는 감내할 줄 아셨고, 대통령께서도 고언은 충분히 수렴하며 판단을 제고하기도 하셨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이재명 대통령은 직설적일지언정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았고, 잔꾀를 부릴 줄도 몰랐습니다. 저는 그 솔직한 모습에 끌려 3선이자 서울지역 의원 최초로 이재명 지사를 대선 후보로 공개 지지 선언을 했었습니다.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흉계같은 건 없음에도 한 번 싹튼 불신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의심과 증오로 치닫기까지 합니다. 그런 고난을 뚫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재명은 여전히 자신의 진심을 계속 증명해야 하는 피의자의 자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재명에게 진심을 증명하라고 자중지란이 벌어지는 사이에, 우리가 집을 짓고자 했던 빈 땅에는 어느새 스멀스멀 극우들이 스며들어와 깃발을 꽂는 중입니다. 더구나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구조 개혁의 골든타임이 우리 집권세력에게 주어졌는데 하루하루가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래야 되겠습니까.
재건축도, 증축도 아닙니다. 이재명은 빈 땅에 우리의 보금자리를 넓히려 한 ‘프론티어’입니다. 적어도 이 진심만은 알아야 합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이 쓴 책이 아닙니다.
남들이 써놓은 글들을 모아다가 <유시민 저>로 출간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자 <유시민 편저>로 바꾸었죠.
제게 <유시민 저>로 발간된 책이 힌권 있어서 유시민 지지자들에게 사진 찍어서 보여 줬더니,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이 사진에는 그냥 유시민만 써 놓았군요.
유시민은 평생을 그렇게 실아온 사람입니다.
<임광현 국세청장님의 지목으로 ‘국무위원 독서 릴레이‘에 참여합니다>
저는 스토킹 범죄 피해 당사자가 겪은 고통과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를 담은 『탁월한 피해자』를 소개합니다.
저자인 곽아람 기자가 스토킹 피해를 겪은 뒤, 6년 동안 7번의 소송을 버텨내며 마주한 사법 시스템의 문제를 기록한 책입니다.
저자는 현직 기자로서 법적 지식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춘, 이른바 '탁월한 피해자'였음에도 국가의 제도 안에서 온전히 보호받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피해자가 자신의 순수성과 고통을 끊임없이 입증해야 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호소를 ‘하나의 증거’로만 취급하는 사법 시스템의 모순을 지적합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으로서 가장 뼈아픈 지점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사건 처리 지연 문제였습니다.
저자는 검찰개혁의 선한 의도와 달리, 현장에서는 수사기관 간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며 벌어지는 '사건 핑퐁'으로 범죄 피해자들에게 수사 지연과 책임 공백의 부담이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나아가 정치인의 이해득실 때문에 피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피해자들의 말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형사사법제도의 변화와 개혁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자의 지적과 같이 구호와 선명함, 좋은 의도만을 앞세우기보다 실제 피해자와 형사사법제도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수많은 범죄 피해자들과 유족, 피해자 단체들이 같은 호소를 하고 계십니다.
범죄 피해자로서 책을 통해 목소리를 내주신 곽아람 기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다음 독서 릴레이 주자로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힘쓰고 계시는 원민경 @wonstep_mogef 성평등가족부 장관님을 지목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장관님의 깊이 있는 책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성동구민 당사자성 발언: 정원오 진짜 일 잘하고 항상 구민들과 함께 하는 믿음직한 구청장이었음. 서울시장후보 캠프 꾸릴 때 자기 사람 하나도 못 데려왔고 캠프 내 중량감 쩌는 인사들에 짓눌려 자기 의견 개진을 못했다는 소문이 동네에 파다함… 진짜 재정비 잘해서 재도전했으면 좋겠다 😩제발
이지은 지역위원장 입 싼 꼴을 봤으니 저도 한켠에 묵혀뒀던 얘기 꺼내보겠습니다
민주당 도보행진 본대 합류 못하고 뒤쳐졌던 날, 중간에 이지은 지역위원장 봤습니다.
건물에서 메이크업 + 헤어 된 상태로 나오시더니 동행하시는 분들과 택시 잡으시더군요;
중간에 시각장애인 서미화 의원님도 봤지만 길진 않더라도 보좌관 도움 받으시며 함께 걸었습니다.
힘든 몸으로 도착 후 자리 잡으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앞라인에 뽀송한 상태로 앉아 계시는 것 보고 참... 쎄하더이다
어디가 아프시다고는 들었지만 경찰 공무직 수행까지 하셨었잖아요? 서미화 의원님보다 불편하실까;
여튼 9km 정도되는 거리를 걷고 지친 몸으로 마주한 이위원장님은 참 편해보이는 공주님 같아 보였습니다 😇
딴지 건물에서 몸편히 손 흔들며 숏츠뽑던 정청래 의원이 겹쳐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