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혁신 면제 조건을 뜯어보면 지금 거래되는 토큰화 주식 대부분이 탈락임..
주가만 따라가는 토큰은 안 되고,
배당·의결권·청산 시 권리까지 실제 주식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어야 함.
SEC가 원하는 건 주식 시스템 자체를 퍼블릭 체인 위에 새로 올리는 쪽임.
그럼 남는 질문은 하나.. 이 기준을 통과한 주식들이 올라왔을 때 그 수혜는 어디로 가냐는 것.
영상으로 정리해봤음.
(추석연휴 마지막 글) 미국의 달러패권 붕괴에 대한 생각
오늘날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축은 ‘달러’입니다.
국가 간 결제, 무역, 자산 평가, 심지어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까지 달러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패권은 언제나 기술·제도·신뢰 위에서 세워졌고, 그 어떤 패권도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파운드가 그랬듯, 달러 역시 ‘붕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붕괴는 전쟁이나 금융위기처럼 갑작스러운 형태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기술의 진화, 제도의 변화, 신뢰의 재구성 속에서 서서히 일어나는 구조적 이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미국은 그 변곡점 앞에 서 있습니다.
달러의 패권이 단순한 ‘통화의 힘’이 아니라 자유시장, 법치, 신뢰라는 미국의 제도적 기반에서 비롯되었다면, 그 붕괴 또한 단순한 환율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 체계의 변화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따라서 달러 패권의 미래를 논할 때 우리는 “무너질 것인가?”보다 “어떤 형태로 진화할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달러 패권의 다음 무대 주인공은 누가될까?
1. “기술, 노동, 제도”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핵심은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이다.
2.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한 국가는 성장하고 패권을 유지한다.
3. 지금 이 논리를 디지털 화폐의 시대에 대입해보면, 미국이 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폐지하고 스테이블 코인 중심 전략으로 움직이는지가 보인다.
4.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모든 거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완전한 ‘통제형 화폐 시스템’이다.
5. 기술적으로는 효율적이지만, 미국 사회의 근본적 가치와는 정면으로 충돌한다.
6. 미국은 건국 이래 정부 권한의 확대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다.
1913년 연준(Fed) 설립 당시조차 “중앙집권적 금융 통제”에 대한 반발이 거셌다.
7. 그런 나라에서 모든 국민의 거래를 중앙은행이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렵다.
8. 미국 경제는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의 혁신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AI, 반도체, 인터넷, 심지어 달러의 신뢰조차도 정부보다는 민간 금융 시스템이 뒷받침했다.
9. CBDC는 이 전통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10. 미국은 ‘통제형 디지털 화폐’ 대신 ‘시장형 디지털 달러’를 택하려 하고 있다.
11. 그 중심에는 스테이블 코인이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에 연동되어 있지만, 민간 기업이 발행하고, 블록체인 위에서 투명하게 거래되는 디지털 달러다.
12. 이는 달러의 신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13. 지금까지 달러 패권은 ‘미국 국채 → 글로벌 결제 → 달러 수요’의 구조로 유지되어 왔다.
14. 스테이블 코인은 이 체계를 블록체인으로 옮긴 형태다.
15. 즉, 디지털 결제 인프라에서도 달러가 표준이 된다면, 달러의 패권은 오히려 더 강화된다.
16. 민간 경쟁과 혁신의 촉진
USDC(서클), PYUSD(페이팔), JPM코인(JP모건) 등
이미 주요 금융기관과 테크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나섰다.
17. 이는 ‘디지털 달러 시장’을 민간이 주도하는 형태이며, 미국 정부는 이 생태계를 ‘감독하되 통제하지 않는다’는 전략으로 접근 중이다.
18. 글로벌 유동성의 무기화
스테이블 코인은 전 세계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송금할 수 있다.
19. 이는 기존의 SWIFT 시스템보다 빠르고 저렴하다.
20. 만약 전 세계가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디지털 달러의 세계화’이며 —이는 미국에게 새로운 형태의 패권 수단이 된다.
21.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다.
가상자산 생태계 전체의 ‘기초 담보’ 역할을 한다.
22. 비트코인이 무너지면, 스테이블 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의 신뢰가 흔들린다.
23. 이는 마치 증권사의 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MMF 시장에서 기초 담보의 신용이 흔들릴 경우, 시장 전체가 붕괴하는 구조와 같다.
24. 따라서 미국은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통제하지 않으면서, 일정 부분 인정하고 제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25. 이것은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기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관리다.
26. 달러 패권의 진화는 ‘통제가 아닌 신뢰’에서 나온다
27. CBDC는 효율을 제공하지만, 신뢰를 위협한다.
28. 스테이블 코인은 통제는 덜하지만, 신뢰를 창출한다.
29. 결국 미국이 택한 길은 ‘기술’이 아닌 ‘철학’의 문제다.
30. 달러 패권은 군사력이나 금리정책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31. 그 근본에는 자유시장에 대한 신뢰, 그리고 그 신뢰를 뒷받침하는 제도와 기술이 있다.
32. CBDC가 ‘통제의 화폐’라면,
스테이블 코인은 ‘신뢰의 화폐’다.
33. 그리고 패권은, 언제나 신뢰를 가진 쪽이 쥐고 간다.
34. 미국은 “CBDC를 도입하지 않는 나라”가 아니라, “CBDC 없이도 패권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다.
35. 그것이 바로 달러의 힘이며, 스테이블 코인은 그 힘의 디지털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