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ㅈㄴ 센티넬같애... 전격계열
능력 쓴 탓에 머리 다 뻗친 채로 대충 허기 채우려고 아무거나 으적으적 먹고 있는데... 저 멀리서 개빡친채로 걸어오는 제 가이드 보고 사레 들려서 먹던 거 내려놓은 뒤에
왜빡쳤지? 잠시 머리 굴리다 허리 뒤쪽으로 난 칼빵 자국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 같음
쥬큐
졸업식, 그 누구보다 찾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들고 있는 꽃다발도 많았지만 아직 오지 않은 한 사람 때문에 벅참과 희망 등으로 북적북적한 감정들 사이에서 혼자 초조함 띄우고 있는 중
[선배 저 졸업하는 거 알죠. 진짜 와야해요]
[쥬엱아 말했잖아 나 바쁘다고... 다 졸업해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내가 가서 뭐해]
[아는 사람이 왜 없어요 내가 있는데. 저 꽃다발 줄 사람도 없단 말이에요.]
[거짓말하지마 쥬엱. 너 인기 많다며. 친구들한테 받아.]
[아. 진짜. 저 선배만 기다릴거니까 꼭 와요, 알겠죠. 저 올 때까지 기다려요 진짜?]
#쥬큐
연하공 붐업에 맞춰 벤츠연하공 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착실하게 살아온 주엱 일탈은 해 본 적도 없었음 공부 열심히 해서 결국 한의대 들어가는데 멋있는 어른 되고 싶던 이유는 꿈이 아니라 따로 있겠지 바로 2년 전 먼저 성인되어 상경한 형 앞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나타나고 싶어서였음
쥬큐 지챵믽 이쥬엱 연애하면서 무섭다고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쥬엱 술 마신 상태로 진짜 1도 제어 안될때 첨으로 무섭다고 생각��을듯 자기 깔고 위에 올라타는 이쥬엱 밀쳐봐도 진짜 1도 안밀리는 거에 당황했고 위에서 처음으로 덩차 힘차 실감하고 이주엱 바위같다고 생각햇을듯
쥬큐 왕세자랑 무사 소꿉친구면 좋겠다
쥬연, 쥬연아 하고 불러주면 지겨운 경전도 끊임없는 왕위 다툼도 다 버틸 수 있었는데 책봉 때부터 호칭 바뀌고 섭섭해하는 세자저하 그 아이 성격상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챵민아 내 이름. 둘만 있을 땐 이름 불러줘 응? 하면 곤란하게 웃는 챵민 보면서 씁쓸하겠지
쥬큐
나 결혼해, 주엱.
제 앞으로 내밀어지는 순백색의 카드 한 장. 축하를 건네야할지. 원망을 던져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원망을 한다면 누구 붙들고 원망 해야하는 건지.
연인처럼 굴어놓고 청첩장을 건네는 너? 고백 한 번 안 했으면서 우리 관계의 영원을 믿었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