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 정말 자신이 직접 "본" 것일까요?
흄: 정말 "자신이" 본 것일까요?
버클리: 자신이 직접 보지 않은 것도 존재할까요?
헤겔: 자신이 직접 본 것(=감각적 확신)을 지양해야 자기의식이 될 수 있어요
마르크스: 자신이 직접 본 것 너머를 보는 것이 과학이 아닐까요?
택시 기사가 일부러 멀리 돌아갈 때 대처법
타지에서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네비를 무시하고
일부러 돌아가서 요금이 많이 나올 때 있죠?
굳이 차 안에서 말싸움하며
감정 소모할 필요 없습니다.
✅ 내릴 때 영수증 무조건 받기
✅ 서울은 120 다산콜센터 신고
(지방은 해당 지자체 민원실 )
어떻게 됨?
지자체 교통과에서 해당 택시의 GPS 경로를 전수조사합니다. 고의로 우회한 게 밝혀지면 기사님은 과태료 처분을 받고, 나에게는 부당 청구된 금액만큼 환불됩니다.
📌한줄TIP :
내릴 때 "기사님 영수증 주세요" 한마디면 기사님들도 신고 들어올 거 알아서 알아서 긴장하십니다. 당당하게 내 권리 챙기세요!
예전엔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취향이 가장 궁금했음.
무슨 음악 듣는지.
어떤 영화 좋아하는지.
인스타에는 뭘 올리는지.
카페 가면 뭘 시키는지.
그런 걸 하나씩 알아가는 게 재밌었음.
근데 나이 먹고 연애 몇 번 해보니까
취향은 생각보다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음.
오히려 진짜 중요한 건 겉으로는
절대 안 보이는 것들이었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씻는 사람인지.
주말에 알람 없이도 일찍 일어나는 사람인지.
택배 상자를 며칠 동안 안 버리는 사람인지.
설거지를 바로 하는 사람인지.
빨래를 모아서 하는 사람인지.
아프면 병원 가는 사람인지.
아픈데 버티는 사람인지.
돈을 아끼는 사람인지.
돈을 쓰는 기준이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면 사람을 좋아하게 만드는 건
취향인데 사람을 계속 좋아하게 만드는 건
생활인 것 같음.
예쁜 카페를 좋아하는 건 중요하지 않았음.
근데 카페 들어가서 직원한테
어떻게 말하는지는 중요했음.
맛집을 얼마나 아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음.
근데 식당에서 물 갖다주는 사람한테
어떻게 대하는지는 중요했음.
연애 초반에는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지
궁금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상대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더 궁금해졌음.
방이 너무 더러우면 왜 그런지.
돈이 없으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스트레스 받으면 누구를 찾는지.
실수했을 때 사과할 줄 아는지.
생각보다 사람의 대부분은
특별한 순간보다
평범한 화요일 저녁에 드러났음.
여행 가서 찍은 예쁜 사진보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들고
편의점 가는 모습에서 더 많이 알게 됐음.
그래서 이제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랑 제주도를 갈 수 있을지보다
마트를 갈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함.
제주도는 1년에 몇 번 가지만
마트는 일주일에 두세 번 가니까.
결국 같이 살아간다는 건
특별한 이벤트 몇 번보다
별일 없는 하루 수천 번을
공유하는 일이었던 것 같음.
미국 극우 집회에서 여성들이 참정권 포기를 제안했다. 보수의 승리를 위해 여성은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고.
성경에 따라 아내는 남편과 한몸이므로 “가구당 한표”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며, 따라서 딸들의 투표권 포기도 찬성. 미국 극우 기독교와의 유착은 정말 너무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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